[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주가가 내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에 힘을 받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29일 “2023년 상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전방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들이 쥐고 있는 재고가 모두 소진되고 소비심리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주가가 내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에 힘을 받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
최 연구위원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을 이미 반영한 상태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완연한 상승 사이클을 만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주가를 받쳐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2분기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2천억 원, 영업이익 14조1천억 원을 거뒀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25%, 영업이익은 12.18% 늘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314조590억 원, 영업이익 53조24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3.9%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