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7-27 10: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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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2026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협력대상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27일 부산광역시와 부산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2026년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해 부산시와 협력한다. 사진은 부산시에서 도심항공교통 기체가 비행하는 조감도. < LG유플러스 >
이번 업무협약에는 LG유플러스가 참여하고 있는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컨소시엄에 부산광역시,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사업자와 지자체, 군,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과 참여업체들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의 조기 활성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부산의 해양인프라를 활용해 실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인프라 상용화를 위한 기술, 이동데이터 기반 이착륙장(버티포트) 입지, 여객과 물류, 도심항공교통 운용정책 등의 연구 및 실증을 토대로 도심항공교통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광역시는 2026년 도심항공교통을 상용화하는 것을 방침을 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권을 도심항공교통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부산역-이기대-동백섬 등 주요 지점에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을 구축하고 도심과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 터미널(버티스탑)을 만들기로 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도심항공교통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교통관리 시스템과 안정적 통신기반을 검증해 향후 차세대 모빌리티서비스 관련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이사 사장은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이 우리나라 제1의 도심항공교통 도시, 글로벌 선도 도심항공교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