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2-07-19 0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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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티몬의 상반기 거래액이 상승했다.
티몬은 2022년 상반기 거래액을 파악한 결과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해 23%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
티몬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 전략과 트렌드를 접목시킨 기획 매장이 각 카테고리 별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티몬이 강세를 보였던 해외여행 부문의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액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여행을 제외한 수치로 비교하면 티몬의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약 47% 높다.
주요 항목별로 살펴보면 공연전시 거래액이 3223% 늘어나며 압도적 성장세를 보였다. 티몬의 공연전시 고객은 2021년 상반기보다 1168% 상승했다.
제주여행 109%, 디지털 53%, 뷰티 35%, 여성의류 42%, 식품 18% 등 주요 카테고리 거래액의 성장폭도 높았다.
해외여행 부문의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거래액이 더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티몬은 기대하고 있다.
티몬의 상반기 해외여행 거래액은 2021년 상반기보다 4256% 성장했다.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월과 비교해 6월 거래액이 2배나 성장했을 정도로 회복세가 빠르다.
장윤석 티몬 대표이사는 “새로운 상품 전략이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상반기 성과로 나타났고 해외여행 또한 빠른 회복세인 만큼 앞으로 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구체화할 브랜드 풀필먼트를 바탕으로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유저와 파트너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으로서 영향력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풀필먼트란 브랜드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과 자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브랜드의 팬덤을 구축하게 해주는 서비스로 티몬이 스스로 정의한 개념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