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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파나마메트로사업으로 영국 금융전문지 '올해의 거래상' 받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7-13 14: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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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영국 금융전문지 TXF로부터 올해의 거래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파나마메트로 3호선사업의 금융약정으로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TXF Global 2022'에서 미주지역부문 올해의 거래로 선정돼 글로벌 금융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건설, 파나마메트로사업으로 영국 금융전문지 '올해의 거래상' 받아
▲ 영국 금융전문지 TXF '올해의 거래' 상패. <현대건설>

TXF는 영국 금융전문지로 2013년 런던에서 설립된 무역·수출 및 원자재·공급망 관련 금융 조합이 발간하는 매체다. 해마다 세계 금융시장에서 이뤄진 최고의 거래 10개를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사업을 수행하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21년6월 27억 달러 규모의 건설대금 지급 확약서를 매입하는 중장기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은 한국 ECA가 참여한 최초의 공급자신용거래다. 파나마 국책은행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녹색금융을 금융 구조화에 활용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에 거래에 선정됐다.

ECA는 국내업체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으로 우리나라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있다. 

현대건설은 2019년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해 2020년 2월 기술·상업·금융 모든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파나마 메트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파나마 정부 최대규모 인프라사업으로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을 연결하는 25km의 고가철도(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국 ECA의 중장기 수출채권 매입제도 신설로 파나마 역대 최대 인프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고 이에 국내기업들이 중남미시장에서 금융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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