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1조5천억 규모 자구안 산업은행 승인받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6-01 18:12: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삼성중공업의 자구안을 받아들였다. 

자구안은 1조5천억 원 규모인데 삼성그룹 차원의 지원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1조5천억 규모 자구안 산업은행 승인받아  
▲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의 자구안도 승인받으면서 조선업계 구조조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자구계획 규모는 5조 원에 이른다.

1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5월 말에 보완해 제출한 자구안을 승인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삼성호텔과 판교 연구개발(R&D)센터 등 부동산 매각, 두산엔진 등 유가증권 매각, 1500명 규모의 감원, 설비 감축 등 1조5천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했다.

삼성중공업은 5월 중순 산업은행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을 만나 자구안 제출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1차 자구안에 대해 현실성과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보완을 요청하자 삼성중공업이 새로 자구안을 제출했다.

산업은행이 자구안 보완을 요청한 이유로 삼성그룹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기를 원했다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자구안에 삼성그룹 차원 지원계획은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현재 삼정회계법인을 통해 삼성중공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7월 초 실사가 종료된다. 이 실사 결과가 나오면 삼성중공업의 자구안 이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불법파견 소송 2심서 뒤집혀, 566명만 정규직 인정
'실적 부진' 롯데웰푸드 대표 교체, 새 대표 서정호 가야할 길은 '수익성 회복'
오스코텍 "제노스코 100% 자회사 편입 위해 발행주식 확대, 주주가치 제고"
삼성증권 2026년 임원인사 실시, 부사장에 양완모 강남지역본부장
나이스신용평가 "롯데케미칼 NCC 통폐합되면 적자 축소, 일회성 비용 발생할 수도"
SK하이닉스 3분기도 매출 기준 D램 글로벌 1위, 점유율 33.2%로 삼성전자 소폭 앞서
HD현대중공업 신임 노조지부장에 김동하 당선, 강성 성향으로 분류
HDC그룹 4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정몽규 차남 상무보로 승진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주식 강세' LG화학 9%대 급등, 코스닥 케어젠 11%대..
롯데건설 '부도설 지라시' 고소,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