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강화
손태승은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 6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 이어 두 번째 공익재단으로 우리금융미래재단을 설립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설립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그룹의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손태승의 결단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손태승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성장 지원을 위해 다각적 공익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금융그룹의 15개 모든 계열사가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됐으며 해마다 계열사별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추가로 출연받아 규모감 있는 사업들을 장기적으로 운영한다.
손태승은 2022년 6월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만나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손태승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자연회복을 목표로 추진한 ESG 경영 성과와 영국에서 진행한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등 친환경 금융 확산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리카르도 칼데론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을 만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한 산림분야 최초의 국제기구다. 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촉진하고 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손태승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는 환경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바로 지금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태승은 2020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새로 만든 뒤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ESG경영 체계를 갖추는 데 꾸준히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3월 우리금융지주 이사회 아래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같은 해 4월 그룹 ‘ESG금융원칙’을 제정했다. 이어 ESG경영에 힘을 주기 위해 2022년 3월 주주총회에서 송수영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손태승은 2021년 7월 그룹 ESG 비전 및 중장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2050년까지 그룹과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들고 2030년까지 100조 원의 ESG금융을 실행한다는 '플랜 제로 100' 목표를 선언했다.
△주주가치 제고 노력
손태승은 우리금융그룹의 완전 민영화를 이룬 뒤 최우선 과제로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를 꼽고 이를 위해 힘쓰고 있다.
손태승은 2021년 12월10일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에 ‘우리금융그룹 완전 민영화의 새 역사, 그 첫걸음을 고객님, 주주님과 함께합니다’라는 제목의 CEO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앞으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특별한 고객경험을 선보이고 ESG 등 새롭게 부상한 패러다임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 “기업가치도 적극 제고해 고객과 주주가치 최우선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승은 2022년 들어서만 자사주를 3월4일과 5월23일 두 차례에 걸쳐 5천 주씩 모두 1만 주 사들였다.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재상장한 뒤 손태승이 자사주를 매입한 횟수는 모두 15번에 이른다.
손태승은 2022년 5월23일을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 보통주 11만3127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지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해외 기업설명회(IR)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투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손태승은 평소 직접 보고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손태승은 2022년 5월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해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싱가포르에는 모건스탠리, JP모건, UBS(스위스 금융그룹) 등 글로벌 금융사들의 아시아 운용본부가 있다.
손태승은 이때 기관투자자들과 일일이 만나는 등 투자 유치에 정성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태승은 6월에는 2박3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미국 출장도 손태승의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고 한다.
우리금융지주는 다른 금융지주와 비교해 주주 구성에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2년 6월27일 기준 4대 금융지주의 외국인 투자 비율을 보면 KB금융지주 72.69%, 신한금융지주 62.35%, 하나금융지주 72.74%, 우리금융지주 39.92% 등이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한국거래소에 재상장된 2019년 2월13일 종가 기준으로 1만5300원이었으나 2022년 6월27일 1만2500원으로 3천 원 정도 낮아졌다.
△우리금융지주 브랜드 혁신
손태승은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를 이룬 뒤 브랜드 이미지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 2월 완전 민영화 원년을 맞아 브랜드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그룹 로고를 디지털 환경에 적합하게 새단장하고 새로운 공식 서체를 무료로 배포했다.
MZ세대(1980년대 중후반~2010년대 출생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e스포츠를 후원하고 한국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근대5종 및 수영 등 비인기 종목을 지속해서 후원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2021년 선포한 새 그룹 브랜드 슬로건인 ‘우리 마음속 첫 번째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 3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국가대표팀과 공식 후원협약을 맺었다. 손태승은 "MZ세대가 열광하는 e스포츠 종목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2022년 4월 새 광고모델로 인기 가수 아이유를 선정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을 목표로 MZ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아우르는 아이유와 함께 ‘우리’라는 브랜드의 특별한 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우리금융지주는 2021년 1분기에 이어 2022년 1분기에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우리금융지주는 2022년 1분기에 순이익 8842억 원을 거뒀다.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32.5%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 편입과 수익구조 개선, 비용관리 노력의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친 순영업수익은 2조3712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9.3%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실적은 손태승이 2017년 우리은행장에 선임된 뒤 2019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2020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뒷걸음질했다.
2020년 순이익은 2019년보다 30% 줄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응해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영향이 컸다.
손태승은 2020년 실적 악화를 딛고 2021년 실적 반전을 이끌었다. 우리금융지주의 2021년 순이익은 2조5869억 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22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3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2022년 하반기 2번의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고 대손율도 당분간 안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간 순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우리금융지주 완전 민영화 성공
우리금융지주가 완전 민영화에 성공했다. 완전 민영화는 우리금융그룹 창립 이래 23년 동안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예금보험공사가 2021년 12월9일 보유지분 15.13% 지분 가운데 9.3%를 매각해 우리사주조합(9.8%)에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주면서 우리금융지주는 사실상 완전 민영화됐다.
예금보험공사가 쥐고 있던 9.3%의 우리금융지주 지분은 유진프라이빗에쿼티(4%), KTB자산운용(2.3%), 얼라인파트너스(1%), 두나무(1%), 우리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1%) 등에 넘어갔다.
예금보험공사는 2022년 2월 잔여지분 가운데 2.2%(1만5860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고, 2022년 5월 2.33%를 또 매각했다. 2022년 6월 현재 예금보험공사의 우리금융지주 지분율은 1.29%다.
정부는 2001년 3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금융지주(구 한빛·평화·경남·광주은행과 하나로금융)에 12조8천억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해 지분 100%를 취득했다. 이후 2019년까지 지분 매각과 배당금 수령 등을 통해 11조1천억 원을 회수했다.
정부는 2019년 6월 그동안 지원한 공적자금을 모두 회수해 우리금융지주를 완전 민영화하기로 했다. 예금보험공사가 들고 있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7.25%를 2020년 상반기부터 2022년까지 분할 매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낮아지며 원금 회수가 어려워져 한 차례도 지분매각에 나서지 못했다.
2021년 11월22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인수 낙찰자가 선정되자 지분매각 작업이 다시 진행됐다.
△신생기업 육성에 힘 실어
손태승은 디노랩을 통해 신생기업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디노랩은 2016년 우리은행이 시작한 신생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출범하면서 그룹 차원의 사업으로 격상됐다.
손태승은 디노랩을 통해 2016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71곳의 신생기업을 지원했다. 62건 592억 원의 직접투자를 집행했다.
이를 통한 사업도입 성과도 18건에 이른다. 딥러닝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건물관리 정산시스템, 매출채권 담보대출 플랫폼, 비대면 전월세대출상품 제휴, 부동산 간접투자 플랫폼, 모바일상품권 중고거래, 스타트업 모집관리 비대면 플랫폼, 전자상거래 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이 주요 협업 사례로 꼽힌다.
손태승은 2021년 11월 디노랩 제2센터를 설립해 신생기업 육성 범위를 넓혔다.
기존에는 핀테크 위주로 신생기업을 선발해 지원했지만 디노랩 제2센터에서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 신기술 산업 분야의 신생기업을 선발해 육성한다.
△아주캐피탈 인수로 비은행부문 강화
우리금융지주가 아주캐피탈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12월10일 웰투시제3호투자목적회사로부터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 74.04%를 인수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아주캐피탈이 아주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에 우리금융지주는 캐피털회사와 저축은행을 동시에 갖추게 됐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10월26일 이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아주저축은행의 손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아주캐피탈을 편입함으로써 12개 자회사를 보유하게 됐다.
아주캐피탈은 2021년 1월13일 회사이름을 우리금융캐피탈로 변경했다.
|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가운데)이 2021년 11월26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사에서 MZ특화 그룹 디지털 플랫폼 추진 선포식을 진행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
△디지털 전환에 속도 내
손태승은 2022년 경영목표로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 체계 완성’을 내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6대 경영전락은 △수익 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초혁신 추진 △핵심 성장동력 육성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기업문화, 브랜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레벨업 △그룹 시너지 경영 효율성 제고다.
손태승은 2022년 2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지주 및 은행의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먼저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1966년생인 전상욱 우리은행 부행장보를 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으로 발탁했다. 그에게 그룹 미래성장 전략과 함께 그룹 IT 혁신, MZ세대 특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그룹 기업설명회(IR)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겼다.
4년 만에 최고디지털책임자(CDO)도 바꾸었다. 손태승은 글로벌 컨설팅사 커니 출신의 전략 및 디지털 전문가인 1974년생 옥일진 상무를 최고디지털책임자로 영입했다. 옥 상무는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보도 맡았다.
손태승은 1월 우리금융지주 창립기념식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디지털 대전환에 쏟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시대를 가장 앞서 열어나가는 금융그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태승은 디지털 전환에서 ‘소통’을 무엇보다 강조하며 실무진과 실무진, 실무진과 고객 사이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디지털 전담조직 ‘레드팀’과 ‘블루팀’을 운영하고 있다.
레드팀은 그룹의 디지털 현안과 관련된 본부부서 실무 담당자로 구성되며 경영진에게 의견을 자유롭게 전달한다. 블루팀은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의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며 MZ세대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서비스에 관한 생각을 실무진에 전달한다.
손태승은 2022년 5월 열린 레드팀과 블루팀 2기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그룹 대표 모바일앱 ‘우리원뱅킹’과 ‘우리원카드’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고 즉각 검토할 것을 실무부서에 지시했다.
손태승은 디지털 역량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펀드도 조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만 디지털 전략 펀드를 꾸리지 않았는데 우리금융지주도 2022년 하반기에 3천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훈 사장이 이끄는 우리금융캐피탈이 펀드 운용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
손태승은 2020년 3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연임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020년 3월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손태승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손태승은 2023년 3월 주주총회까지 3년 더 우리금융지주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우리금융지주 주주 가운데 과반수가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재선임에 동의했다. 우리금융지주 지분 약 29%를 보유한 과점주주와 17.25%를 보유한 예금보험공사, 6.42%를 보유한 우리사주조합 등이 재선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2대주주인 국민연금(7.71%)과 일부 외국계 주주가 반대표를 던졌지만 그 비중은 크지 않았다.
손태승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연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2020년 2월3일 파생결합펀드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에 대한 문책경고 징계를 확정했다. 문책경고는 금융회사 임직원이 현직을 마칠 수는 있지만 이후 3년 동안 금융회사에 취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새 회장 임기는 2020년 3월24일 주주총회 직후 시작되기 때문에 징계가 그대로 수용되면 손태승은 회장 연임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손태승이 금감원 징계에 불복해 행정소송 절차를 밟았고, 행정법원이 소송과 함께 제기된 징계효력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손태승의 연임이 가능해졌다.
△푸르덴셜생명 인수전 고배
손태승은 2020년 3월11일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에 우리금융이 인수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푸르덴셜생명 인수전에 참여했다.
인수금융은 인수합병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대출해주거나 금융을 주선해주는 것을 말한다.
푸르덴셜생명은 지급여력(RBC)비율이 500% 이상으로 업계에서 압도적 1위인 알짜매물로 꼽혔다.
하지만 2020년 3월20일 결과가 나온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가 선정됐다.
IMM프라이빗에쿼티도 본입찰에 2조 원이 넘는 금액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KB금융지주에 밀렸다.
KB금융지주는 푸르덴셜생명을 2조3400억 원에 인수했다.
△우리은행 노조와 돈독한 관계 쌓아
손태승은 우리은행 노조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 노사는 2020년 1월20일 임금·단체협상 교섭을 타결했다. 2% 일괄 임금인상을 기본으로 하고 저임금 직군의 임금은 4% 인상하기로 했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무난하게 임금·단체협상에서 합의가 이루어져 손태승과 노조 사이의 돈독한 관계가 재확인됐다.
우리은행 노사는 2019년 임단협을 2018년 12월13일에 조기 타결했다. 임금피크제 진입시기 등에서 노사의 의견이 달랐지만 손태승이 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여 합의에 이르렀다.
손태승은 2018년 8월 주52시간 근무제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하는 등 노조와 돈독한 관계를 쌓는 데 공을 들였다.
노조는 2019년 하반기 이후 손태승이 파생결합펀드 손실사태로 위기에 처하자 중요한 고비마다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손태승 체제’에 힘을 실어주었다.
우리은행 노조는 금감원 파생결합펀드 관련 제재심을 앞둔 2019년 2월과 금감원 노조의 손태승 규탄 성명이 나온 2020년 3월에 각각 손태승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자산신탁사와 자산운용사 인수합병으로 비은행부문 강화
손태승은 2019년 말 인수합병을 통해 우리금융지주 비은행부문을 확충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12월31일 국제자산신탁이 우리자산신탁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2019년 7월25일 국제자산신탁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한 지 5개월여 만이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유재은 국제자산신탁 회장이 보유한 국제자산신탁 지분 65.74% 가운데 44.47%를 먼저 인수하고 나머지 21.27%는 3년 뒤 인수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선취득 지분 44.47%에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6.54%의 국제자산신탁 지분을 더해 국제자산신탁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손태승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의 인수에도 성공했다.
동양자산운용 지분 73%와 ABL글로벌자운용 지분 100%를 취득해 두 회사를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했다.
동양자산운용은 우리자산운용으로, ABL자산운용은 우리글로벌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꿨다.
손태승은 두 자산운용사를 통합하지 않았다. 우리자산운용은 전통형 종합자산운용사로 운영하고 ABL글로벌자산운용은 해외와 대체 분야에 특화된 종합자산운용사로 차별화해 육성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 분리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이 분리됐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019년 12월30일 회의를 열고 손태승이 겸임했던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태승은 2018년 우리은행장에 오른 뒤 2019년부터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임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2020년 3월 주주총회 이후에는 우리금융지주 회장만 맡게 됐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는 손태승이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서 지주사의 기업인수합병과 완전 민영화 등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하고 새 은행장은 은행 업무에만 집중하게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는 2차례의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손태승을 대신해 우리은행장을 맡을 인물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선택했다.
권광석은 2020년 3월24일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우리은행장 임기를 시작했다.
△파생결합펀드 손실사태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
손태승은 파생결합펀드 사태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손태승은 2019년 12월2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영업본부장 회의를 열고 파생결합펀드 배상과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절차에도 적극 협조했다.
우리은행은 2020년 1월부터 파생결합펀드 관련 자율배상을 시작해 같은 해 3월 말까지 90% 넘는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을 마쳤다.
우리은행이 파생결합펀드과 관련해 배상해야 할 대상 고객은 661명인데 이 가운데 600여 명에게 배상금이 지급됐다.
손태승은 2020년 경영목표인 ‘신뢰, 혁신,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은행의 모든 제도를 고객 관점에서 재편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파생결합펀드 손실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년 만에 우리은행 직원평가제도(KPI)를 바꿨다.
기존 실적 중심의 직원평가 기준을 고객서비스 만족도, 고객 수익률 개선도 등 고객 중심으로 개편했다.
직원 성과평가 제도에서 비이자이익 실적 지표를 제외한 것은 은행권에서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저금리 상황에서 은행들의 비이자이익 실적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손태승이 예상을 뛰어넘는 강수를 뒀다는 말이 나왔다.
손태승은 우리금융지주에 고객 보호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우리은행의 기존 WM그룹은 자산관리그룹으로 바꿨다. 연금신탁 관련 조직과 자산관리 조직을 통합해 전문성을 높이고 마케팅 조직은 분리해 자산관리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파생결합펀드 불완전판매 드러나
우리은행은 파생결합펀드를 불완전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금감원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금감원은 2019년 8월7일 은행권의 파생결합펀드 판매 실태를 파악한 결과 우리은행이 해외금리와 연계된 파생결합펀드 상품을 모두 4012억 원어치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잔액 8224억 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였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펀드가 약 1260억 원, 미국과 영국 국채금리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이자율 스와프(CMS)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펀드가 약 2750억 원이었다.
이 상품들은 기초자산인 금리가 일정 범위 안에서 움직이면 투자자가 3~5% 수익을 받을 수 있지만 이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구조다.
2019년 하반기에 글로벌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원금손실률이 100%에 이르기도 했다.
사모펀드 상품은 투자자가 투자에 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이지만 우리은행이 파생결합펀드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를 한 정황이 드러나 문제가 됐다.
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고위험 투자상품에 해당하는 파생결합펀드를 일반예금인 것처럼 안내하거나 원금손실 가능성 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판매했다.
투자경험이 없고 난청인 80대 치매환자에게 파생결합펀드 상품을 판매한 사례도 있었다.
우리은행이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판매를 독려한 것도 불완전판매의 원인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파생결합펀드는 판매 은행이 1%의 선취수수료를 떼는 데다 6개월로 만기가 짧아 여러 번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금감원은 분쟁조정위원회를 열고 파생결합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이 투자손실의 40~80%를 배상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이 금융회사에 투자손실의 80%를 배상하라고 결정한 것은 처음이었다. 기존 최대 배상비율은 70%였다.
금감원은 2020년 2월 파생결합펀드 관련 제재심을 거쳐 우리은행에 대한 기관징계와 함께 손태승과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 등에 대한 임원징계를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과태료 197억1천만 원과 파생상품 판매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다. 손태승에게는 문책경고, 정채봉 부문장에게는 감봉 3개월 조치가 각각 내려졌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을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
우리금융지주는 손자회사였던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9월10일 우리카드 지분 100%, 우리종합금융 지분 59.8%를 취득해 두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 지분 가액은 1조1184억 원, 우리종합금융 지분 가액은 3928억 원이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6월 이사회에서 우리은행이 보유한 우리카드 지분을 모두 넘겨받는 대신 우리금융지주 신주와 현금 5984억 원을 우리은행에 지급하는 포괄적 교환을 결정했다.
우리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우리종합금융 지분은 모두 현금으로 사들였다.
손태승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지주사 체제 강화를 위해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을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새 모바일앱 출시
손태승은 우리금융지주 디지털 강화를 위해 전산시스템과 모바일앱에 변화를 줬다.
우리은행은 2019년 8월28일 모바일앱 ‘우리원(WON)뱅킹’을 출시했다.
원은 우리(Woori)의 W와 ON(켜다, Online)을 결합한 것으로 우리원뱅킹은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은행을 뜻한다.
앞서 손태승은 고객의 관점에서 모바일앱을 새로 만들 것을 우리은행에 당부했다.
기존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앱인 ‘원터치개인’은 2010년에 출시된 만큼 사용자경험(UX)이나 사용자환경(UX) 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우리원뱅킹 기획 단계부터 고객이 참여하도록 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4개월 동안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사용자경험과 사용자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
2020년에는 우리원뱅킹 베트남 버전 개발을 시작으로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우리원뱅킴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 이뤄 롯데카드 지분 인수
롯데지주는 2019년 5월21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앞서 한앤컴퍼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배타적 우선협상 기간이 2019년 5월13일 끝나자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한앤컴퍼니는 한상원 대표가 2019년 3월 KT 노조에 의해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해 카드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우리은행와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 지분을 각각 20%와 60% 취득하고 나머지 20%는 롯데그룹에 남겨두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그동안 롯데카드에 대한 지분투자의 목적을 재무적 투자라고 밝혔고, 2022년 4월 롯데카드 매각설이 나돌자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우리은행이 롯데카드를 인수할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다.
손태승은 2022년 들어서도 인수합병을 통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1순위 대상으로 증권사를 꼽는다. 하지만 증권사 매물은 언제 나올지 장담하기 어렵다.
우리카드와 롯데카드는 전업 카드사 7곳 가운데 자산규모 5위와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이 이뤄지면 업계 2~3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오른쪽)이 2022년 6월9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사 내 ‘우리금융 역사의 전당’에서 콜린 크룩스 영국대사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
△우리금융지주 출범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1월14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2014년 11월 이후 4년2개월 만에 은행 체제에서 지주사 체제로 복귀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지주사 전환 인가를 받은 데 이어 2018년 12월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우리금융지주로의 전환을 승인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1월11일 우리은행의 주식 모두를 지주사로 이전하는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됐다.
우리은행 주주들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주를 배정받았다.
우리금융지주는 출범 시점부터 23개 회사를 지배했다. 자회사는 우리은행,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다.
손자회사는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우리아메리카은행, 중국우리은행,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러시아우리은행, 브라질우리은행, 홍콩우리투자은행, 베트남우리은행, 우리웰스뱅크필리핀,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우리파이낸스미얀마, WB파이낸스, 우리한화유레카사모투자합자회사, 유럽우리은행 등 16개다.
증손회사로는 우리카드의 해외 자회사인 투투파이낸스미얀마가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에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돼 80여 명의 임직원으로 출발했다.
2020년 3월 조직개편을 통해 8부문 24부 1실 규모로 조직이 확대됐다.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직
손태승은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 11월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20년 3월 주주총회까지 손태승이 우리은행 지주사(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그동안 사외이사들만 참석하는 사외이사 간담회를 통해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겸직 여부 등 지배구조 전반을 논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사회가 논의 끝에 지주사 설립 초기에는 우리은행장이 지주사 회장을 겸직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이사회가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겸직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현안 해결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 등을 자회사로 이전하고 자기자본비율 평가방식도 내부등급법으로 바꿔야 하는 등 은행과 긴밀히 협력해 해결해야 할 현안을 안고 있었다.
게다가 지주사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중이 약 99%에 이르기 때문에 우리은행 중심으로 경영이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정부가 2016년에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과점주주에게 지분을 매각한 취지를 살리기 위해 과점주주가 추천하는 사외이사들을 중심으로 우리은행 이사회를 꾸리기로 했다.
△우리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손태승은 우리은행 전산시스템을 교체했다.
우리은행은 2018년 5월14일 차세대 전산 시스템인 ‘위니(WIN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손태승은 3천억 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위니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니는 유닉스(UNIX) 계열의 전산 시스템으로 시중은행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IBM 계열과 비교해 보안성이 우수하고 시스템 문제 진단과 대처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BM 계열 전산 시스템은 은행이 문제를 발견하더라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IBM 본사와의 소통을 거쳐야 하므로 대처에 최장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니는 도입 초기에 잦은 장애로 문제를 일으켰다. 2019년 설연휴에는 대규모 전산장애가 발생해 우리은행이 한 달 동안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2018년 하반기 이후에는 위니 시스템이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장 선임
우리은행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는 2017년 12월22일 손태승을 우리은행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은 인사비리 문제로 2017년 11월3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손태승은 행장대행을 맡았다가 같은 해 11월30일 우리은행장에 내정됐다.
우리은행 임원후보 추천위는 손태승의 침착함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손태승이 갑작스럽게 은행장 업무를 맡게 됐지만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은행을 운영했다는 것이다.
글로벌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미래 수익원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도 행장 선임 사유로 꼽았다.
손태승은 우리은행장에 오르기 직전에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을 맡아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우리은행 글로벌 진출에 힘써
손태승은 우리은행의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았다.
손태승은 한일은행 시절인 1989년 국제부 대리, 1994년에는 미국 뉴욕지점 과장으로 일하며 해외업무를 익혔다.
2014년부터는 우리은행의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글로벌부문장을 맡아 우리은행의 해외진출에 힘썼다.
손태승은 당시 신남방지역 진출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 나라에 적합한 방식으로 맞춤형 진출전략을 구사해 우리은행의 해외사업을 안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태승이 우리은행장에 오른 뒤 우리은행이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두자 손태승이 뿌린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는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대표적 성과로 2015년 2월 이뤄낸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 출범이 꼽힌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소다라은행이 합병해 설립됐다. 국내 은행이 해외 상장은행 인수합병에 성공한 첫 사례다.
손태승은 해외사업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글로벌부문을 2015년부터 3년 가까이 맡았다. 은행장이 된 뒤에도 기존에 담당했던 해외사업을 은행장 업무와 병행하며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