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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삼성-볼보-두산 거친 생산전문가, 일주일에 한 번은 공장으로 [2022년]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6-2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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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최철곤은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다.

미국과 신흥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3사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1960년 4월17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태어났다.

부산기계공고와 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중공업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볼보건설기계그룹,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쳤다.

2021년 현대건설기계에 부사장으로 합류한 뒤 그해 11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매주 울산공장에 내려가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CEO of HD Hyundai Construction Equipment
Choi Cheol-gon
경영활동의 공과


△2050 탄소중립 목표 제시
최철곤은 2050년까지 현대건설기계의 모든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건설기계는 2022년 6월16일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 모든 사업장의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전 사업장의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울산과 군산 등 국내 사업장의 경우 자가발전과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2025년까지 RE100을 달성하고 울산공장에는 지붕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일부 전력을 직접 충당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제품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 감축에도 나선다.

전기배터리,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동력, 연비절감 기술 등이 접목된 제품을 개발해 친환경 제품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에 83%, 2040년에는 97%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기계는 2023년 전기전용 플랫폼 기반의 2세대 장비를 선보인 후 2026년까지 미니·소형 전기굴착기 라인업을 구축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개발한 14톤 수소 휠 굴착기는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Who Is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 현대건설기계 실적.
△미국과 신흥시장 비중 확대
현대건설기계는 미국과 신흥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2022년 들어 2월 말까지 호주에서 휠로더와 중대형 굴착기 181대, 인도차이나반도에서 굴착기 320대를 수주했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실적을 낸 것이다.

인도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굴착기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인도시장 진출 14년 만에 거둔 성과다.

최철곤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제뉴인 및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시너지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기계를 비롯한 이들 현대중공업 건설기계부문 자회사는 통합구매 및 부품 공용화, 글로벌 소싱 확대, 물류 운송비 및 수수료 절감 등에서 부품 및 원자재 관련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흥시장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너지를 통한 비용절감의 효과가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기계가 미국과 신흥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중국에서 실적 감소 때문이다.

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굴착기 수요가 크게 위축되며 매출이 줄어들었다. 현대건설기계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20년 29%에서 2021년 21%로 감소했다.

2022년 1분기에도 중국 매출은 1086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63% 줄었다.

△산업차량사업부 매각 등 사업 구조조정
현대건설기계는 2022년 1월1일부로 산업차량(지게차)사업을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에 양도했다.

현대건설기계가 현대제뉴인으로부터 받은 매각대금은 1562억 원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이 자금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해온 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두 곳의 지분을 매입해 건설기계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미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중국)투자유한공사의 나머지 지분 40%와 브라질 법인 HHIB의 지분 100%도 취득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투자유한공사의 계열사인 위해현대풍력기술유한공사를 2022년 청산했다.

위해현대풍력기술유한공사는 2011년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풍력발전을 시작했지만 2018년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현대건설기계는 2018년부터 시작한 청산 절차를 4년 만인 2022년 초 완료함으로써 계열사 구조조정에 성공했다.

△울산공장 투자 확대
현대건설기계가 주생산거점인 울산공장에 약 2천억 원을 투자한다.

현대건설기계는 2021년 12월14일 울산공장 생산규모를 늘리고 제조공정을 간소화하는 데 4년 동안 1941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기계가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2017년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다.

이번 투자는 공장 노후화로 비효율적이었던 생산라인을 재정비하기 위한 것으로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생산 규모 확대에 초점을 두고 이뤄진다.

현대건설기계는 우선 1공장과 2공장에 각각 분산돼 있던 건설기계용 제관품 생산 및 조립 기능을 2공장으로 일원화한다.

이에 따른 제조공정 흐름 간소화로 작업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규설비 도입 및 조립라인 증축 투자를 통해 건설기계 장비 4800대를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생산능력은 연간 1만5천여 대 규모로 늘어난다.

공장 내‧외장 공사에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하고 작업자 안전을 고려한 생산라인 구성을 통해 작업 공정간 위험요소를 줄이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도 반영한다.

최철곤은 “울산공장 경쟁력 강화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의 목표인 글로벌 톱5를 달성하기 위해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작업으로 건설기계를 제작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건설기계업계 생산 전문가로 45년
최철곤은 1977년 삼성중공업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1998년 볼보그룹이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사업부문을 인수한 뒤에도 생산기획팀장, 아시아운영본부 생산기획 담당임원 등 핵심파트에서 활동하며 생산전문가 경력을 쌓았다.

최철곤은 2014년 경쟁사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생산총괄전무로 자리를 옮겨 2017년까지 일했다. 손동연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부회장이 당시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본부장(사장)이었다.

최철곤은 2021년 현대제뉴인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서 현대건설기계에 글로벌생산혁신실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현대건설기계는 최철곤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건설기계 업종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우리 회사 글로벌생산혁신실장으로 근무한 경험에 의거 회사 발전에 지속적으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철곤이 다양한 경험으로 축적한 전문화된 역량 및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어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철곤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손동연의 뒤를 이어 2022년부터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회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 왼쪽 두번째부터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부사장이 2022년 5월8일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 부문의 통합모델 디자인 품평회에 참석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제뉴인>
최철곤은 미국과 신흥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2022년 1분기 현대건설기계의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직수출 35%, 인도 17%, 북미 15%다. 2021년 1분기보다 13%포인트, 2%포인트, 5%포인트씩 확대됐다.

이는 현대건설기계의 전통시장인 중국에서의 매출 하락을 상쇄해주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21년 1분기 33%에서 2022년 1분기 12%로 급락했다.

최철곤은 신흥시장에서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서라도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부문 자회사인 현대제뉴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시너지를 내야 한다.

최철곤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3년 동안 근무했던 만큼 시너지 창출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기계 3사는 통합구매와 부품공용화, 글로벌소싱 확대, 물류운송비·수수료 절감 등 부품 및 원자재 관련해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다.

현대건설기계가 비중을 높이려고 하는 신흥시장에서는 가격경쟁력이 중요해 시너지를 통한 비용절감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자회사들은 통합모델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제품 디자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11월 건설기계부문 디자인 조직을 통합한 디자인센터를 신설했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양사의 신모델 디자인 및 정체성과 신기술을 표현하는 통합모델 디자인 등을 총괄한다.

최철곤은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오승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와 2025년 출시 예정인 통합모델에 대한 디자인 품평회를 열기도 했다.

최철곤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TOP5의 원년’이라는 슬로건 하에 수익성 경영을 강화하며 건설기계부문 3사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익성 제고와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ESG경영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최철곤은 공정개선으로 생산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공장에 필요한 전력도 자가발전이나 전력구매계약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현대건설기계의 모든 사업장에서 탄소배출 제로(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놓고 있다.

◆ 평가
[Who Is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가운데)가 2022년 2월21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28기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최철곤은 볼보건설기계그룹에서 생산기획 담당 전무로,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중장비 비즈니스그룹(Heavy BG) 전무로 생산을 총괄한 생산 전문가로 꼽힌다.

2021년 현대건설기계에 합류한 뒤에도 글로벌공장혁신실장을 맡아 제품개발과 공장자동화 및 공정개선, 품질혁신을 추진했다.

신흥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규모를 늘리고 효율화를 추구해야 하는 만큼 최철곤이 생산 전문가로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기계 본사는 경기도 분당에 있지만 최철곤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울산공장에 내려가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철곤은 기계공업고등학교와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건설기계업계와 건설업계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그는 고향에 있는 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를 취득했는데 박사학위 논문으로 ‘SCM(공급망관리) 특성이 공급사슬 파트너십과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작성했다.

2022년에는 건설기계인들을 위한 이익단체이자 공공단체인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의 1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건설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생산성 향상 및 기술개발 관련 사업, 관련분야 국제협력 기반구축 등을 진행한다.

사건사고
△굴착기 제작결함으로 리콜
현대건설기계와 한국구보다가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건설기계 27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3월2일 현대건설기계, 한국구보다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개 형식 건설기계 27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기계에서 제작, 판매한 굴착기(HW145) 2062대는 굴착기 하부 프레임과 차축을 고정하는 볼트 및 너트가 풀려 작업안전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건설기계는 3월4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진행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 최철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회장(앞줄 왼쪽)이 2021년 11월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1977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볼보건설기계그룹 아시아운영본부 생산기획 전무로 일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인프라코어 Heavy BG 생산총괄 전무를 맡았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2021년 5월 현대건설기계에 글로벌생산혁신실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2021년 11월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에 올랐다.

2022년 2월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 학력

1978년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5년 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창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4년 창원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현대건설기계는 2022년 1분기 최철곤을 포함한 사내이사 2명에게 보수 1억3748만 원을 지급했다. 1인당 6874만 원이다.

최철곤은 2022년 5월 기준 현대건설기계 주식 5천 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6월17일 종가 기준 2억1400만 원어치다.

어록
[Who Is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가운데)가 2022년 2월21일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제28기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우리의 꿈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현대건설기계’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직원, 고객, 주주, 파트너사 등 회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2년, 현대건설기계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저희 협회는 우리 산업의 글로벌 TOP 4를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을 최고의 사명으로 삼고 있다. 건설기계산업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개선 및 규제완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건설기계산업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표준개발 협력기관으로서 국가표준 제개정 및 세계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2022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탄소중립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음 세대와의 약속이다.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2천억 원이 투입되는 울산공장 선진화 사업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2022/06/16, 탄소중립 달성 계획 발표문에서)

“대한민국 건설기계산업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북미 지역과 인도 등에서 약진하며 글로벌 생산규모 6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리 건설기계산업은 과거 IMF 사태와 금융위기 등 글로벌 악재에도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를 중심으로 결속해 난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2022/05/27, 국토일보 인터뷰에서)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에서는 지능화·무인화 제품을 출시하고 원격관리 솔루션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국내 업계도 굴착기를 중심으로 머신가이던스·컨트롤 적용 제품을 출시하고 원격제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센서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통합 제어·관리 SW 개발역량이 아직 부족하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스마트 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기를 새로운 도약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는 생산제품의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제조과정에서의 친환경성도 중요해진다. 이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수출 증대를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우리 업계가 선진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생산과정과 핵심기술 국산화 등을 달성해야 한다. 과거 원가경쟁력으로 경쟁하던 시기를 넘어서야 한다.”

“건설기계산업은 각종 규제정책으로 성장에 발목이 잡혀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제도가 건설기계 수급제도다. 이 제도는 국제통상규범에 어긋나는 반시장적 규제다. 업계에서는 위헌적 요소도 있다고 주장한다. 제도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검토가 시급하다.” (2022/05/27, 국토일보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 건설기계산업은 국내 생산은 역대 최대치인 10만 대를 돌파하는 괄목할 만한 외형성장을 일궈냈다. 대한민국 건설기계산업이 글로벌 탑4로 도약하기 위해 뜻을 모아 함께 나아가자.” (2022/02/21, 한국건설기계 제2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Top5’ 달성을 위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통합 시너지는 통합 플랫폼 구축, R&D와 구매부문에서 가장 큰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 변화와 혁신은 결코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니라 적극 시도하고 추구하며 즐겨야 할 대상이다.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로 과거의 패러다임을 부수고 창의적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ESG 경영은 오늘날 기업 경영의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다행히도 우리는 ESG 경영에 대한 그룹 차원의 확고한 의지가 뒷받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회사는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아 사회적 책임 완수와 친환경 경영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서고자 한다.” (2022/01/03,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의 장기화,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술로의 급격한 진화는 우리 산업의 로컬 밸류체인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로컬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스마트화를 가속화해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가자.” (2021/11/10, 건설기계인의 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각국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고 중국, 인도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시장에서도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각국 특성에 맞는 판매전략과 제품군 확충,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좋은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1/04/28,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새로운 기술을 들여와 제품의 질이 높아진 것이 아니다. 과거에도 품질을 중요시했지만 볼보처럼 완벽을 추구하지 않았을 뿐이다.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일단 팔고 난 후 애프터서비스로 해결하려던 관행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2002/05/01,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실적 개선과 관련해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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