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한국 주식시장이 유독 부진한 이유, "에너지 의존도 높고 부채부담 커"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근 반등 기조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유독 국내 주식시장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인으로 높은 에너지 의존도, 부채부담, 높은 '빚투' 규모 등이 꼽힌다.

27일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모처럼 반등했지만 유독 국내 주식시장만 더 부진했다"며 "코스피수는 6월에 13% 하락하면서 허무하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버렸다"고 바라봤다.
 
한국 주식시장이 유독 부진한 이유, "에너지 의존도 높고 부채부담 커"
▲ 시중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우선 대외여건 측면에서는 높은 에너지 의존도가 통화가치 하락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무역적자 반전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허 연구원은 바라봤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가계 및 기업의 가파른 부채증가 속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허 연구원은 "최근 지속되는 금리인상은 가계와 기업의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 규모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점이 지적됐다.

허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빚투는 있지만 코스닥 신용융자잔고 비율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매우 높다"며 "약 3조~5조 원 정도가 정리될 필요가 있으며 현재 속도라면 적어도 1주일이 소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외여건 변화에 민감한 한국 증시와 원화의 상대적 부진 양상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유가 등 에너지 가격과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최악은 지나가고 있다"고 허 연구원은 표현했다.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