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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상현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CJ그룹 M&A에서 활약, 소통 실행 친화력 두루 갖춰 [2022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6-21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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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상현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 윤상현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윤상현은 CJENM 커머스부문(CJ온스타일) 대표이사다.

CJENM 커머스부문의 실적 부진을 해소하는 데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1972년 3월1일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CJ에 입사해 재무팀을 거쳐 포트폴리오전략담당, 인수합병(M&A)담당 및 기획1담당, 경영전략1실장을 지냈다.

CJ대한통운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장을 맡다가 2022년 CJENM 커머스 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CJ그룹의 각종 인수합병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소통력, 실행력, 친화력에서 좋은 평을 듣고 있다.

CEO of CJ ENM
Yoon Sang-hyun
경영활동의 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추진
윤상현은 중소기업의 ESG경영 강화를 지원하고 동반성장 방안을 제시하는 등 ESG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CJENM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은 2022년 6월8일 ‘파트너스 클럽 2022’를 열어 ESG 경영 비전 '예스고(YESGO)'를 선포했다. 예스고라는 행사 이름에는 CJ온스타일이 사회와 함께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CJENM 커머스부문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관련 교육과 컨설팅 제공 △친환경 포장재 사용 장려와 지원 △표준 ESG 인증 취득 지원 등 100억 원 규모의 ESG경영 강화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협력사에 대한 동반성장 지원도 확대한다. 그 내용은 △연구개발(R&D) 비용 지원 △인센티브 지원 기업 선발 과정에서 ESG 평가 요소 강화 △스타트업·창업 지원 △글로벌 컨벤션 참가 지원 확대 등이다.

이런 협력사 지원은 기업은행과 함께 조성한 6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활용한 대출지원 제도와 함께 협력사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CJENM 커머스부문은 기대하고 있다.

ESG 소비 생태계 확대에도 나선다.

CJENM 커머스부문은 친환경 제품 구매와 함께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활성화하는 등 '가치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CJENM 커머스부문은 2021년 주방용품 브랜드 ’오덴세‘ 업사이클링 캠페인 ‘띵스투띵스(THINKS TO THINGS)’를 펼쳤다. 띵스투띵스는 흠집이 난 상품을 재탄생시킨 뒤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윤상현은 “CJ온스타일은 대기업 유통사와 중소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적 ESG경영모델을 세운다는 마음으로 예스고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윤상현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 CJENM 커머스 부문 실적.
△명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한 투자 행보
윤상현은 대표이사 취임 후 명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한 투자에 나섰다.

CJENM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은 2022년 6월8일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지분 4.7%를 확보하는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

머스트잇은 2011년 설립된 명품 플랫폼으로 발란, 트렌비와 함께 온라인 명품 플랫폼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022년 6월 기준 280만 개의 상품이 거래되고 있으며 2021년까지 누적 거래액은 1조 원에 이른다.

CJ온스타일과 머스트잇은 향후 명품 브랜드 공동 직매입, 데이터 실시간 연동 등에 나서기로 했다.

머스트잇에 대한 투자는 명품 브랜드 확보 역량을 강화하고 명품 플랫폼의 주 이용자인 2030세대의 유입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여겨진다. 명품 카테고리는 객단가가 높아 실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CJ온스타일은 명품부터 제조유통일괄(SPA) 브랜드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갖추게 돼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 대응 능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2022년 5월27일에는 유니드컴즈에 투자했다. 유니드컴즈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운영·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킵그로우’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킵그로우 출시 2년 만에 7천여 곳의 기업사이거래(B2B)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CJENM 커머스부문은 네이버 D2SF, 코오롱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언트, 대경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유니드컴즈에 투자했다. 총 투자 규모는 36억 원이다.

2021년 4월20일에는 장신구 전문 플랫폼 ‘아몬즈’의 운영사 ‘비주얼’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아몬즈에는 1600여 개의 디자이너 장신구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비주얼은 마마카사르 등 자체브랜드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 체계 등을 갖췄다.

윤상현은 CJ온스타일을 통해 중저가 디자이너 장신구 브랜드뿐 아니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고급 장신구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2년 3월에는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에 120억 원을 투자했다. 생활공작소는 2015년 출범한 브랜드로 국내 60여 개 채널에 진출했다.

CJENM 커머스부문은 생활공작소에 출시되는 제품을 CJ온스타일 내에서 소개하는 한편 친환경 가치 소비에 부합하는 공동상품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자체브랜드 역량 강화
윤상현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CJENM 커머스부문은 2022년 6월12일 골프웨어 열풍에 부응해 자체브랜드 ‘바스키아’의 덩치를 키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바스키아는 CJENM이 미국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를 기리는 장 미쉘 바스키아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16년 선보인 골프웨어 브랜드다.

CJENM 커머스 부문은 2022년 초 스트리트 패션풍의 골프웨어 라인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론칭했다.

윤상현은 바스키아 라인 확대를 통해 2023년까지 바스키아 누적 주문금액을 4천억 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한 라인별 온·오프라인 판매전략을 추진하는 등 골프인구와의 접점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바스키아 브루클린은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서울 무역센터점 등 백화점 매장과 ‘무신사 골프’, ‘더카트 골프’ 등 패션 전문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섰다.

이는 지포어, 말본, 어뉴 등의 고급 브랜드가 취하는 고가 포지셔닝 전략과 같다.

2022년 하반기에는 '비케이브'(구 배럴즈)와 컨템포러리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를 내놓기로 했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의 골프웨어 시장 성장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젊은 골프인구를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Z세대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방용품 자체브랜드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2년 6월7일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 인근에 CJENM 커머스부문의 주방용품 자체 브랜드 오덴세의 플래그십 매장 ‘아트앤크래프트’를 열었다.

아트앤크래프트는 지하 1층 지상2층의 규모로 오덴세의 제품을 취급한다. 아트앤크래프트 개점에 맞춰 론칭된 오덴세의 첫 가정용 가구 브랜드 ‘82빌리어스’도 여기에 입점했다.

국내 신징 공예작가들을 위한 팝업스토어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상현은 오덴세의 새로운 제품과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에 올라
윤상현은 2022년 3월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에 올랐다. 건강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허민호 전 대표의 뒤를 이었다.

CJENM은 “모바일 중심의 커머스 혁신을 이끌 젊은 최고경영자로 윤상현 경영리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전략과 투자, 물류 등 그룹의 여러 사업에서 실행력과 소통, 친화력 리더십을 보여준 윤상현 경영리더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1999년 CJ그룹에 입사한 이후 CJ대한통운 인수,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을 주도했다. 2020년부터는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네이버와 CJ그룹 사이의 전략적 제휴와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물류혁신을 이끌어왔다.

CJENM 커머스부문은 패션, 뷰티, 리빙 등 핵심 카테고리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대와 디지털 전환 등 혁신성장에 속도를 내왔다.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으로 네이버와의 물류동맹에 기여
윤상현은 CJ대한통운의 경영지원실장으로 근무하며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주도했다.

CJ대한통운과 네이버는 2020년 10월27일 3천억 원대의 주식을 맞교환했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주식의 7.85%, CJ대한통운은 네이버 주식의 0.64%를 각각 확보했다.

물류업계 1위 CJ대한통운과 인터넷업계 1위 네이버의 전략적 제휴는 유통·물류에서 강한 시너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체 통합물류센터를 갖춘 CJ대한통운에 48만5천 개에 육박하는 네이버 쇼핑 입점 업체가 잠재적 고객이 됐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과 네이버는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작업에 나섰다. 수요예측과 물류자동화를 아우른 정교한 디지털 물류시스템을 만들어 스마트물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CJ대한통운과 네이버는 2021년 경기 용인과 군포에서 스마트물류 시스템 가동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군포 물류센터에서는 2021년 6월부터 연면적 3만3천㎡의 상온상품 전용 풀필먼트 센터가 가동에 들어갔다. 용인에서는 2021년 8월부터 1만9140㎡의 신선식품 전용 저온 풀필먼트 센터가 가동에 들어갔다.

두 물류센터는 인공지능 수요예측, 물류 로봇, 친환경 패키징 등 스마트물류를 실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

2022년에는 경기도 용인시와 여주시에 추가로 풀필먼트센터를 열어 네이버의 ‘내일도착’ 서비스 확대에 힘을 실었다. 내일도착 서비스는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을 다음 날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로 CJ대한통운과 네이버가 만든 배송 협력모델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2년 4월 내일도착 서비스 물동량은 해당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 2021년 6월보다 약 2.4배 증가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브랜드 수도 137개로 3.9배 이상 늘었다.

CJ대한통운과 네이버는 2022년 연간으로는 내일도착 서비스 물동량이 2021년보다 3.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슈완스 인수 주도
윤상현은 슈완스컴퍼니 인수를 주도했다.

CJ그룹의 지주사 CJ는 2016년 말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 차원의 장기 경영전략을 구상하고 계획하는 경영전략총괄 조직 내부에 인수합병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윤상현은 이 인수합병 전담부서를 이끈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에 CJ제일제당이 미국 최대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전역에 걸친 유통망과 생산 및 연구개발 인프라 역량을 보유한 슈완스컴퍼니 인수에 나섰다.

슈완스컴퍼니는 당시 미국 내에 17개 생산공장과 10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피자, 파이, 아시안 애피타이저 등의 시장에서 네슬레 등과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거대 식품기업이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11월 슈완스컴퍼니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하게 하고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80%를 2조1천 억원에 확보하는 방식의 계약이었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2월25일 특수목적법인 지분을 70%로 낮추면서 인수대금을 1조9천억 원으로 줄였다. 경영권은 유지하면서 인수비용을 줄인 것이다.

슈완스컴퍼니 인수로 CJ제일제당의 미국 내 생산기지는 기존 4개(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의 생산기지)에서 22개로 크게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의 슈완스컴퍼니 인수는 초기에는 CJ그룹에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CJ제일제당의 부채는 2018년 7조2528억 원에서 2019년 11조2783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슈완스컴퍼니 인수 4개월 뒤인 2019년 6월 특수목적법인 지분 19%를 3억2천만 달러에 매각했다. CJ제일제당의 가양동 부지와 CJ인재원의 일부 건물도 팔았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CJ제일제당의 해외 가공식품 매출이 2018년 7천억 원대에서 2021년 4조3600억 원대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6월 슈완스컴퍼니 지분 19%를 4억4천만 달러에 다시 매입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슈완스컴퍼니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분을 추가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인수전
윤상현은 대한통운(현 CJ대한통운) 인수전에서도 활약했다.

CJ그룹은 2011년 3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였던 대한통운이 매물로 나오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물류 계열사 CJGLS를 갖고 있던 CJ그룹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업계 1위인 대한통운 인수를 추진했다. CJ그룹은 2008년에도 대한통운 인수 의향서를 냈지만 가격 문제로 막바지에 포기한 적이 있었다.

CJ그룹은 2011년 6월28일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2011년 12월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인수가격은 1조9108억 원이었다.

대한통운 인수전이 펼쳐지는 과정에서 CJ그룹과 삼성그룹의 사이가 나빠지기도 했다.

삼성SDS가 2011년 6월 인수 경쟁업체인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맺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CJ그룹은 인수자문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인수를 추진했는데 삼성그룹으로부터 뒤통수를 맞은 격이 됐다.

CJ그룹은 삼성증권과 자문계약을 해지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윤상현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
▲ 윤상현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뒷줄 왼쪽 다섯 번째)가 2022년 6월9일 ESG 경영비전 선포식 '파트너스 클럽 2022'에서 직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CJENM 커머스부문의 실적 부진을 해소해야 한다.

CJENM 커머스부문은 2020년부터 취급고 둔화와 송출수수료 증가로 실적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2021년 CJENM 커머스부문의 매출은 1조5171억 원으로 전년보다 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01억원으로 33% 줄었다.

윤상현은 자체상품 판매 확대와 카테고리 강화를 통해 실적 부진을 해소하려고 한다.

CJENM 커머스부문은 패션, 뷰티, 건강기능식 등 핵심 카테고리에 투자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역시 2021년보다 2배 늘어난 340억 원을 집행한다.

재계에서는 윤상현이 자신의 장기인 기업인수합병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CJENM 미디어부문이 2021년 11월 엔디버 콘텐트를 7억8538만 달러에 인수한 점을 들어 추가적 기업인수합병이 쉽지 않다고 보기도 한다.

윤상현은 수익이 나지 않는 해외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다. 해외 현지 TV 채널을 통해 홈쇼핑 시장을 공략하던 기존 전략을 수정해 CJENM 콘텐츠와 시너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평가

CJ그룹에서 인수합병의 대가로 평가받는다.

2011년 대한통운(현 CJ대한통운) 인수와 2019년 슈완스컴퍼니 인수를 성사시키는 데 기여했다.

2020년 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부임 후에는 네이버와 CJ 간 전략적 제휴와 IT 기반의 물류 혁신을 이끌었다.

CJ그룹의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허민호 전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와 8세의 나이 차이가 난다.

CJ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CJ맨이다. 1999년 입사 이후 2020년까지 지주사에서만 근무했다.

CJ그룹 내에서 재무와 전략, 기획 등을 두루 경험했다.

소통력, 실행력, 친화력을 두루 갖춘 최고경영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와 CJ대한통운이 자사주를 맞교환해 물류동맹을 맺는 협력을 성사시켰다.

재계에서는 CJ온스타일이 CJ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올라설 것으로 본다. M&A 전문가인 윤상현이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에 오른 데는 그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려는 이재현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윤상현이 자신의 경영능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향후 그룹을 총괄하는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고 본다.

실행력, 친화력, 소통력이 뛰어난 경영자로 평가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99년 CJ에 입사해 재무·자금팀에서 근무했다.

2013년 CJ의 재무담당 및 CJ 포트폴리오전략담당을 맡았다.

2015년 CJ의 인수합병(M&A)담당 및 기획1담당을 맡았다.

2018년 CJ의 경영전략1실장에 올랐다.

2020년 CJ대한통운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2022년 CJENM 커머스부문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 학력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기타

2022년 1월27일 기준으로 CJ대한통운 주식 710주를 보유하고 있다.

어록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의지와 기업 경영의 글로벌 패러다임인 ESG 경영 방침을 천명하기 위해 'YESGO' 선포식을 개최했다. CJ온스타일은 대기업 유통사와 중소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모범적인 ESG 경영 모델을 세운다는 사명감으로 'YESGO'를 적극 실천할 것이다. 앞으로 CJENM 커머스부문은 TV와 이커머스를 아우르는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유망한 브랜드가 육성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2022/06/08 ESG 경영비전 선포식 ‘파트너스 클럽 202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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