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그룹이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메인넷)를 구축한다.
컴투스그룹은 암호화폐 C2X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8월까지 독자적 메인넷을 구축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메인넷은 독립적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말한다. 이 메인넷을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 자산들의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컴투스그룹은 테라 사태 이후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전하는 방식과 독자적으로 C2X 메인넷을 구축하는 방식을 두고 검토해왔다.
독자적 메인넷이 구축되면 거버넌스 토큰인 C2X는 네이티브 코인으로 격상된다.
거버넌스 토큰은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토큰이다. 네이티브 코인이 되면 컴투스그룹의 모든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적용돼 토큰의 활용 가치가 더 높아지게 된다.
C2X 메인넷 구축에는 여러 블록체인 메인넷 기반 기술로 활용되는 '텐더민트 블록체인 엔진'이 사용된다.
이 엔진은 이더리움, 솔라나 등 개별 블록체인과 연결할 수 있는 인터체인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