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오른쪽)와 신헌우 애스톤사이언스 대표가 8일 플라스미드DNA 암 치료백신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연제약> |
[비즈니스포스트] 이연제약이 국내 바이오기업과 함께 암 치료제를 개발한다.
이연제약은 8일 애스톤사이언스와 플라스미드DNA 기반 암 치료백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및 상용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연제약과 애스톤사이언스는 애스톤사이언스가 보유한 플라스미드DNA 암 치료백신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공동기술 개발과 상용화 생산에 관해 협업한다.
이연제약은 공동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후보물질의 상업화를 우선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암 치료백신은 면역항암제의 일종으로 암 병력이 있는 환자의 암 재발 예방 및 암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애스톤사이언스는 암 치료백신 ‘AST-202’을 개발하고 있다. AST-202는 난소암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다른 고형암으로도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애스톤사이언스가 개발하는 암 치료백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연제약은 유전자치료제 원료물질인 플라스미드DNA 생산역량을 중심으로 여러 바이오기업과 협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헌우 애스톤사이언스 대표는 “애스톤사이언스가 암 치료백신 분야에서 보유한 신약개발 능력과 이연제약의 첨단 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 능력이 신약개발 시장에서 강력한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