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파트멘터리가 3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최근 레버런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 아파트멘터리는 레버런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
아파트멘터리는 2016년에 창업된 아파트 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시리즈C 투자는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새 투자자와 기존 투자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의 참여로 진행됐다.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 단계는 크게 A, B, C 단계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A단계는 최초 투자금이 되는 시드머니로 활용되고 B단계 투자는 제품·기술 등이 상품화 되는 단계에서 진행된다.
C단계는 사업을 상당히 성공궤도에 올린 기업이 받는 것으로 시장 확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멘터리는 2017년과 201년에 각각 30억 원,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신규 투자를 포함해 430억 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유치하게 됐다.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다.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한 한국투자증권이 기업공개 대표 주간사를 맡게 된다.
정세준 레버런트파트너스 상무는 “아파트멘터리는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해 누적 의뢰금액 3천억 원, 시공 데이터 5만 건 등을 확보하며 성과를 입증해왔다”며 “3천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세계 리빙시장에서 아파트멘터리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소영·김준영 아파트멘터리 공동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아파트멘터리만의 고도화한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투자사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