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천리자전거, 자회사 호조로 올해 실적 증가 예상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5-20 19:3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천리자전거가 자회사들의 실적호조로 외형이 확대되고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은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올해 1분기부터 쁘레베베, HK, 스마트자전거 등 3개 자회사가 연결실적으로 잡히기 시작했다”며 “연결실적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성장 잠재력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천리자전거, 자회사 호조로 올해 실적 증가 예상  
▲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 사장.
삼천리자전거는 유모차 및 카시트 제조업체 ‘쁘레베베’ 지분 51%, 고급자전거 및 자전거 부품업체 ‘HK’ 지분 100%, 저가 자전거업체 ‘스마트자전거’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천리자전거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868억 원, 영업이익 19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32.6%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삼천리자전거의 외형성장에 더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천리자전거의 자회사들의 매출이 올해 나란히 늘어날 것으로 봤다.

쁘레베베 매출은 지난해보다 12.6%, 스마트자전거는 0.3%, HK는 4.6%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쁘레베베는 올해 중남미 5개국에 수출을 시작해 17개국으로 해외진출을 확대했다"며 "하반기에는 다기능 유아용 세발자전거 신제품도 나올 예정이라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천리자전거는 1분기부터 자회사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지만 자회사 두 곳이 영업적자를 내면서 수익성은 악화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16억6천만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3.2% 늘고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것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인 탓에 쁘레베베와 스마트자전거가 영업적자를 내면서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다”며 “자전거와 자전거 용품 및 부품의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한 것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에 자전거 평균판매단가는 1.2%, 자전거 용품 및 부품 평균판매단가는 12.6% 각각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이마트 1분기 실적 좋았다,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 고조"
프랑스 한수원의 '체코 원전 계약' 저지 총력전, 막판 뒤집기될까 미운털 박힐까
[조원씨앤아이] 대선 3자 대결, 이재명 50.5% 김문수 30.8% 이준석 8.1%
화웨이 협업사 사이캐리어 28억 달러 투자 유치 노려, 반도체 라인업 완성 목표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로 상승 청신호, "투자자 매수 지표 사상 최대치"
IBK투자 "CJ제일제당 식품과 바이오·물류 부진, 하반기 식품 원가 부담 완화 기대"
혼다 캐나다 전기차 공장 건설 2년 연기, 양극재 협업 포스코퓨처엠에 변수
체코 정부 "한수원 두코바니 원전사업 계약에 EU 요구는 법적 구속력 없다"
IBK투자 "데브시스터즈 4주년 생일상 차리더니 1분기 영업이익 급증"
위메이드 1분기 영업손실 1481억으로 적자 지속, 매출1418억로 12%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