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F&F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 봉쇄의 영향 있지만 브랜드 저변 넓혀"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5-03 09:0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F&F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다만 중국 봉쇄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 휴점이 늘어나 2분기 운영매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F&F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 봉쇄의 영향 있지만 브랜드 저변 넓혀"
▲ 김창수 F&F 대표이사 회장.

하누리 메리츠 증권 연구원은 3일 F&F 목표주가 2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F&F 주가는 2일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판매 호조에 따른 고정 영업비용 효과가 뚜렷했다”며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F&F는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371억 원, 영업이익 1346억 원을 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7.4%, 영업이익은 94.4% 늘어난 것이다.

올해 1분기 MLB, 디스커버리 등의 F&F의 브랜드는 고른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하 연구원은 “MLB는 국내 매출(수출 제외)이 늘어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갔고 중국 매출은 1509억 원으로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며 “디스커버리도 아웃도어 의류의 강세에 기반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3% 늘어난 매출 1112억 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봉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중국 봉쇄의 영향이 작지는 않다”며 “운영 중단 매장이 상하이, 베이징 등 최고 매출을 내는 매장에 집중되고 있는 점 또한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하 연구원은 F&F의 2분기 중국 운영매장 수를 521개로 추정했다. 1분기 운영매장 수 539개에서 110개 매장이 휴점하고 92개 매장이 늘어날 것을 반영한 수치다.

하 연구원은 “다만 분기가 거듭될수록 오프라인 매장 운영 재개 및 신규 출점 효과가 두드러지겠다”며 “카테고리 추가와 해외사업에 기반해 저변을 넓히는 유일한 브랜드사다”고 봤다.

F&F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768억 원, 영업이익 538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9.9%, 영업이익은 27.0%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