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이 올해 1분기 매출 약 4300억 원을 거둬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저궤도 위성통신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영업이익은 뒷걸음쳤다.
한화시스템은 28일 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296억 원, 영업이익 152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15% 늘었고 영업이익은 50.49% 줄었다.
순이익은 106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55.46%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썼지만 중장기적 미래성장 전략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예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시스템은 현재 중장기 미래성장 전략에 따라 △저궤도 위성통신△UAM(도심항공모빌리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 디지털 플랫폼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1분기에 ICT 부문 특별임금인상 추진과 ICT 부문 차세대 보험코어 사업기간 연장 등으로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향후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본업의 확고한 성장세 속에서 신규 사업의 수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