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고 있는 데 따라 이틀째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58분 기준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9.57%(7200원) 내린 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4.29%(2만3800원) 떨어진 데 이어 이틀째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의 대표작인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기대 이하의 매출을 내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의 초반 기대 일 매출 규모는 30억 원, 순위는 7~8위 정도였다"며 "하지만 실제 매출 순위는 출시 이튿날인 27일 30위 권을 보이며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오픈베타 테스트 첫날 중국 애플 앱스토어와 텐센트 앱마켓 탭탭(TAP TAP)에서 나란히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며 흥행 기대감이 부각된 바 있다.
이에 출시 첫 날인 26일 펄어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6.99%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매출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데 따라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