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익사이클 바삭칩' 2종. < CJ제일제당 > |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푸드업사이클링 사업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내놨다.
CJ제일제당은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푸드업사이클링 사업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을 내놓고 스낵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 2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푸드업사이클링은 깨진 쌀,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만드는 사업이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을 통해 푸드업사이클링 사업을 사내벤처 1호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10월 사업화 승인을 거쳐 사내 독립기업(CIC)으로 분리했다.
현재 푸드업사이클링사업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태생) 직원 6명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가 60% 함유된 스낵으로 오리지널맛과 매운맛 2가지로 출시됐다. 포장재는 쓰고 버린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CJ제일제당은 익사이클을 통해 가치소비를 추구하며 식품을 건강하게 즐기고 싶은 젊은 세대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제품은 5월9일까지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판매되며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MZ세대 등이 많이 찾는 유통채널에 입점한다.
CJ제일제당은 생산량 확대를 대비해 현재 진천 블로썸캠퍼스와 진천공장에 부산물 식품 소재화 및 해썹(HACCP) 인프라 설비를 갖추는 등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익사이클 바삭칩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평적 조직문화 속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는 다양한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을 계속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