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블록체인과 유통을 결합한 디지털 쇼핑몰 '시더스몰'의 솔루션이 발명특허를 받았다.
시더스그룹은 계열사인 휴스템에프에스디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포인터 환원에 따른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중개 및 유통 시스템'으로 특허(발명)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 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이 '포인터 환원에 따른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중개 및 유통 시스템'의 특허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시더스그룹> |
이 시스템은 시더스그룹의 '시더스몰' 운영에 적용 중인 솔루션으로 데이터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데이터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지금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한 특허들이 다양하게 출원됐지만 데이터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생산자인 소비자들에게 보상해 주는 시스템은 해당 솔루션이 유일하다.
시더스그룹은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앞으로 미국, 중국, 일본, UAE 등에 국제특허를 출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베트남과 타지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20개 국에도 수출을 추진한다.
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은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특허의 핵심은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장르의 시장흐름 주체를 블록체인의 시장 주체로 변환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자본주의의 화룡점정인 이익공유를 실현함으로써 협동경제를 구현하고 데이터에 따른 기본소득을 창출해 데이타 생산자 주권시대를 여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