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사무직노조와 하청노조 "정몽준 사재 출연해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5-17 18:5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사무직노조와 하청노조 "정몽준 사재 출연해야"  
▲ 17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원하청 노조, 일반직 노조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고 노조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대중공업 원·하청노조와 사무직노조(일반직지회)가 현대중공업 노조와 함께 회사의 구조조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원·하청노조와 사무직노조는 17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중공업에서만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8490명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퇴사했다”며 “현대중공업 노조를 포함한 3개 노조가 대책기구를 구성해 회사의 구조조정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노조들은 “조선산업 위기의 본질은 정부의 정책부재와 경영진의 무능”이라며 “정부는 노동자의 희생만 강요하는 구조조정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새로운 정책과 고용안정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과장급 이상 사무직에 대해 희망퇴직을 접수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애초 15일까지 희망퇴직 접수를 받기로 했지만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20일까지 접수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노조는 “회사의 실질 경영주는 경영개선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고 정부는 조건없이 조선산업 특별고용지원법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가 경영정상화에 나설 것을 압박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이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노조도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6일부터 점심시간마다 울산 본사에서 구조조정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국내 7개 조선사 노조가 연합한 조선업종노조연대는 19일 국회에서 대량해고 반대와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주 급감에 따라 일감이 부족한 상황에서 회사의 생존을 위해 간부급 직원을 대상으로 불가피하게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며 “회사는 4월 임원 25%를 줄이고 조직을 축소하는 등 경영합리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 얼마든지 사모을 수 있다는 것 이상해"
구글 AI 데이터센터 투자 경쟁에서 아마존에 '우위' 평가, 씨티 "현금 창출력 더욱 ..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 중요, 군사 협력 강화해야" 외신..
[여론조사꽃] 이재명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긍정' 69.9% '부정' 2..
일본 TSMC 3나노 이어 반도체 패키징 투자 유치에도 총력, 강력한 지원 예고
[여론조사꽃] 이재명 지지율 68.6%로 1.5%p 상승, 대구·경북 51.5% 긍정
CJ프레시웨이 '식자재 플랫폼' 마켓보로 지분 27.5% 인수, 최대주주 등극
[데스크리포트 2월] 이재명의 '부동산 정치' 세 장면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AI 반도체 다음 대박은 로봇과 바이오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5.8%로 1.3%p 올라, "다주택 규제와 물가 관리가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