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GB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 기대만큼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이익 개선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DGB금융지주 목표주가 1만3500원과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0일 DGB금융지주 주가는 91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143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규모다.
이에 더해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2021년 4분기 대비 4bp(1bp=0.0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다른 은행들보다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가계대출 잔액과 비이자이익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0.27배, 3.0배로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짚으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으며 이익체력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DGB금융지주는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8080억 원, 순이익 53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7.9%, 순이익은 6% 늘어나는 것이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