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한진중공업 채권단이 한진중공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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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11일 산업은행 등 한진중공업 채권단과 자율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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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채권단은 한진중공업에 신규로 12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월 1300억을 지원한 것을 포함하면 모두 2500억 원을 지원하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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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20" align="right"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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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한진중공업, 채권단과 자율협약 맺고 1200억 지원받아"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05/27561_40091_25.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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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4009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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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은 협약 만료기간인 2018년 12월 말까지 출자전환을 통해 1천억 원대의 이자감면과 원금상환 유예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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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수빅조선소에 대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도 보장한다. 선수금환급보증은 조선사가 선박을 제대로 인도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이 선수금을 선주에게 대신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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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2007년 건립한 수빅조선소가 조선업계 불황에도 글로벌 조선소로서 경쟁력을 갖추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RG발급을 보장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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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빅조선소가 국내 조선사들이 대규모 손실을 낸 해양플랜트 물량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점도 RG발급에 한몫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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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2조 원에 이르는 보유 부동산 매각, 대륜발전 등 에너지 발전계열사 매각 등이 포함된 자구계획안을 성실히 이행해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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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국내 다른 조선사들이 구조조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비교해 비교적 빠르게 자율협약 단계를 통과했다. 한진중공업 노조의 역할이 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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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노조는 그동안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 방안에 반발했다. 하지만 노조가 회사의 존속과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자율협약 체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10일 채권단에 자율협약 동의서를 제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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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은 자율협약 양해각서 이행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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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비핵심자산 매각, 조직 슬림화 등 선제적 자구안을 마련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자율협약 기간도 비교적 짧고 협약에 포함된 자구안을 이행하는데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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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함께 대형상선 중심의 수빅조선소와 특수선 중심의 영도 조선소 등 투트랙 전략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