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용인 삼성전자 LSI사업부 사장이 직원들과 소통자리에서 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주도하자는 의지를 보였다.
삼성전자 LSI사업부는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담당하는 사업부다.
박 사장은 23일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직원들과 소통창구인 ‘위톡’을 진행하는 자리에서 “지금까지 1세대 통신을 시작으로 무선통신 기술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이 많았지만 삼성전자 LSI사업부는 5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뎀, 이미지센서 등 초연결과 초지능이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는 LSI사업부가 유일하다”며 “인간을 이롭게 하는 반도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공식행사가 아닌 자리에서 박 사장이 직원들에게 사업에 대한 견해를 피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반도체 설계(팹리스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는 “구성원이 아이디어가 있고 구현할 역량이 있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그렇기에 LSI사업부가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DB하이텍 대표이사 출신으로 2014년 삼성전자에 몸담은 뒤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사업부의 주요 팀장을 역임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