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팜 대표 조정우 작년 보수 117억 '대박', 신약개발 상여 포함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3-16 18:0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신약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막대한 보수를 수령했다.

16일 SK바이오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사장은 2021년 SK바이오팜으로부터 보수 117억4천만 원을 받았다.
 
SK바이오팜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847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정우</a> 작년 보수 117억 '대박', 신약개발 상여 포함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조 사장의 2020년 보수는 급여와 상여를 합쳐 11억4700만 원이다. 1년 만에 보수가 1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조 사장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상용화에 성공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보수 중 상여 규모는 107억1200만 원에 이른다. 상여는 계량지표 달성과 관련한 상여 5억3천만 원, 세노바메이트 관련 특별보상 101억8200만 원으로 나뉜다.

SK바이오팜은 “기업공개(IPO) 성공 및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상업화 성공을 고려한 특별보상을 산출해 지급했다”며 “조 사장은 계량지표와 관련해 세노바메이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미국·유럽·아시아 판매 기반 구축 등 목표한 업무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뒤 세노바메이트, 수면장애 치료제 솔리암페톨 등 신약을 앞세워 지속해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186억 원, 영업이익 953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동시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조 사장은 2001년부터 SK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하는 디스커버리 랩장으로 일했다. 2011년 SK에서 SK바이오팜이 분사해 설립된 뒤에는 SK바이오팜에서 신약개발사업부장, 신약사업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하다 201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대통령실 "광복절 사면 '국민통합' 시대 요구, 정치 복원 계기 되길"
5천만 원 이하 연체채무 연말까지 갚으면 '신용 사면', 지원대상 324만 명
하나증권 "동원산업 2분기 식품이 견인한 호실적, 주주환원 확대"
하나증권 "KT&G 해외 중심 실적 개선 지속, 해외 비중 2027년 50%로"
교보증권 "한국콜마 인디 브랜드 매출 견조, 스킨케어 브랜드 수출 기대"
코스메카코리아 2분기 영업이익 230억 내 27% 늘어, "색조 매출 비중 과반 넘어서"
DL건설 대표 강윤호 포함 모든 임원 및 팀장 사표 제출, 공사현장 무기한 중지
한국공항공사 한화오션과 함정용 항행장비 공급 계약 체결, "해외 진출 발판"
여천NCC 자금부족 숨통 틔여, 원료공급 계약 놓고 'DL vs 한화' 이견은 갈수록 심화
교보증권 "달바글로벌 기대감 비해 2분기 실적 아쉬워, 방향성은 변함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