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2022-02-24 11: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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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스마트시티에 무인운영점포를 개설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국내 처음 조성되는 스마트시티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스마트빌리지에 GS25 스마트빌리지점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상목 GS리테일 상무, 김경은 GS25스마트빌리지점 경영주, 김도균 한국수자원공사 스마트시티운영부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GS리테일 >
GS25 스마트빌리지점은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셀프 결제와 출입 보안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돼 기존 점포보다 운영 편의성이 향상됐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원격운영시스템도 적용됐다.
GS리테일은 GS25 스마트빌리지점에 원격점포관리시스템(SEMS)을 도입해 태양광에너지를 조달하고 GS25본부의 메인서버를 통해 점포의 냉장·냉동장비, 냉·난방기기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 실내조명과 간판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자체 종합점포관리시스템을 적용하면 일반 점포보다 약 1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정부는 혁신 성장을 위한 8대 사업 가운데 하나로 ‘스마트시티 사업’을 선정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주거생활 전반에 적용해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인 도시를 뜻한다.
첫 스마트시티로 조성된 부산 에코델타시티스마트빌리지는 부산 강서구 일대에 조성됐다.
김상목 GS리테일 상무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에 GS25가 입점하게 돼 자부심이 크다"며 "GS25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친환경과 가맹점 운영 편의를 극대화시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