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진입 가능성에 유럽과 미국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다.
21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내 친러 반군 공화국의 독립 승인하고 러시아군에 해당 지역 진입을 명력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Stoxx50은 전날보다 2.17% 내린 3985.71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39%, 독일DAX지수는 2.07%, 프랑스CAC40지수는 2.04% 하락했다.
러시아RTS지수는 전날보다 13.21% 급락한 1207.5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21일 대통령의 날(프레지던트 데이)을 맞아 휴장했다. 대통령의 날은 미국의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우크라이나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에 미국 선물시장은 요동을 치고 있다.
미국 현지시각 21일 오후 6시21분 기준으로 S&P500지수 선물은 1.97%, 나스닥지수 선물은 2.68%, 다우지수 선물은 1.57% 하락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