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미래를 위한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탈북새터민, 다문화가정, 글로벌 아동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
|
|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 둘째)이 26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120여 명과 함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상자'를 만들고 있다. |
KEB하나은행은 2014년과 2015년에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과 DMZ평화통일대장정을 후원했다. 하나금융지주 임원들이 탈북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리크루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3명을 은행원으로 정규 채용하기도 했다.
KEB하나은행은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인 ‘하나 키즈 오브 아시아’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펼치고 있다. 2011년 6월 설립된 하나다문화센터 ‘다린’도 다문화가족 지원과 내외국인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임직원들도 2015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해 빈곤지역 학교에 PC교실과 도서실을 합친 ‘해피해피 클래스’를 설치했다. KEB하나은행은 향후 미얀마 빈곤지역 학교들에 같은 시설을 매년 1~2개씩 설치할 계획도 세웠다.
KEB하나은행은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경제뮤지컬을 매년 40차례 이상 공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전국 학교 306곳과 영업점의 자매결연을 체결해 금융 관련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임직원 봉사모임인 하나사랑봉사단, ‘하나더매칭’을 통한 지역사회 후원, 소외계층을 위한 ‘하나 행복상자’, 도심 숲 조성사업인 ‘행복나눔 하나숲’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KEB하나은행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임직원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봉사와 나눔 문화를 사회에 확산시키려 한다”며 “미래를 위한 교육을 가장 중요한 테마로 삼아 다문화, 탈북새터민, 청소년, 글로벌 사회공헌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