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카드 올해 첫 해외채권 발행 성공, 발행액 4배 넘게 주문 몰려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2-01-21 17:3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카드가 올해 첫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카드는 4억 달러 규모의 사회적채권(소셜 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카드 올해 첫 해외채권 발행 성공, 발행액 4배 넘게 주문 몰려
▲ 신한카드 로고.

사회적채권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으로 ESG 채권의 하나다.

신한카드는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및 긴축 정책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발행액의 4배가 넘는 주문을 끌어모으며 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약에는 주문의 96%가 아시아에서, 나머지 4%는 유럽에서 청약되는 등 전세계 투자자 105개 기관이 참여했다. 16억 달러의 주문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채권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로부터 'A2' 등급을 받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미국채 5년 금리 대비 최종 가산금리는 0.95%포인트로 결정됐다. 

조달된 자금은 저신용,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금융 지원에 사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해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차입선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여전사들의 한국물 발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