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천 명대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8천명 대에서 다소 감소했으나 휴일 효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 일본 후생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438명으로 집계됐다.
▲ 일본 여성들이 20세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하는 뜻에서 일본 전통 복장인 기모노 차림으로 '성인의 날' 공휴일인 1월10일 시부야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
8천 명대였던 8~9일과 비교해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적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10일은 일본 공휴일인 '성인의 날'이어서 사흘 연휴가 이어졌다. 연휴 뒤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신규 확진자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177만3846명, 누적 사망자 수는 1만8417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871명, 오키나와현 779명, 히로시마현 672명, 카나가와현 519명, 오사카부 499명, 사이타마현 292명, 지바현 256명, 아이치현 241명, 훗쿠오카현 214명 등이다.
일본은 주일미군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백신 추가접종률이 낮은 것도 급격한 확산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일본의 백신 접종률은 2차 완료 기준으로 78.4%로 파악된다. 하지만 3차 접종률은 0.6%로 미미한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