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목표주가 상향, "디즈니플러스 사용자 늘어 올해 이익 증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1-11 09:35: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유플러스는 월트디즈니컴퍼니와 제휴해 서비스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사용자가 늘어 2022년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2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0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2021년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2022년에는 영업이익 1조1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2년에는 주당순이익(EPS)이 1696원으로 오르고 주가수익배수(PER) 13배를 적용한 결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021년 주당순이익을 1625원으로 추산했는데 2022년에는 1696원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G유플러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무선서비스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2021년 4분기 3만1300원으로 추정됐다. 2020년 4분기보다 0.9% 늘어났고 2021년 3분기보다는 1.4%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5G통신 가입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됐다.

2021년 11월부터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와 제휴해 모바일 및 인터넷TV(IPTV)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가입자당 평균매출을 높일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디즈니플러스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2022년 LG유플러스의 가입자당 평균매출은 2021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향상으로 배당규모도 커질 것으로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2022년 LG유플러스의 주당배당금(DPS)은 700원, 수익률은 5.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2080억 원, 영업이익 1조147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