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부동산의 월간 지역별 주택매매가격 증감률 그래프. < KB부동산 > |
12월 서울 주택 매매 가격 상승률이 11월의 절반 수준으로 조사됐다.
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3일 기준 12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37%로 11월보다 0.36%포인트 낮아졌다.
10월 이후 두달 연속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자치구 가운데 상승폭이 높았던 곳은 용산구 0.77%, 서초구 0.76%, 강남구 0.73%, 강북구 0.68% 등이다.
전국 주택매매 상승률은 0.50%로 2020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0%대에 들어섰다. 11월보다는 0.60%포인트 내렸다.
수도권은 0.53%로 11월보다 0.58%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는 0.57%로 한달 전보다 0.71%포인트 낮아졌다. 인천은 0.79%로 지난달과 비교해 0.75%포인트 빠졌다.
대전과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지방 5대 광역시는 0.37%로 11월보다 0.98%포인트 낮아졌다.
기타 지방은 0.58%로 한달 전보다 1.25%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인 100을 밑도는 89다.
11월보다 5 하락한 수치다.
전국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93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6 낮아졌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상승, 100보다 낮으면 하락이 예상되는 것을 뜻한다.
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폭은 0.43%로 한달 전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은 0.44%로 지난달보다 0.27%포인트 빠졌다.
서울은 0.35%, 인천은 0.50%로 11월과 비교해 0.3%포인트씩, 경기는 0.51%로 0.23%포인트 낮아졌다.
5개 광역시와 기타 지방의 이달 주택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34%, 0.50%로 한 달 전보다 0.30%포인트, 0.39%포인트 각각 내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