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국내 조선사 11월 세계 선박수주 58% 차지, 10월 이어 1위 유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12-07 15:0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조선사들이 11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수주했다.

7일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132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한국은 77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58%로 10월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국내 조선사 11월 세계 선박수주 58% 차지, 10월 이어 1위 유지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4500TEU급 컨테이너선. <한국조선해양>

중국은 46만CGT로 35%의 점유율을 보였다.

국내 조선사들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다 9월 중국 조선사들에게 선박 수주량 1위를 내준 뒤 10월 다시 1위로 복귀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세계 선박 누적 발주량은 4507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97만CGT와 비교해 138% 늘어났다. 2013년 같은 기간 5363만CGT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올해 누적 수주량은 한국이 1696만CGT(397척)으로 38%, 중국이 2192만CGT(918척)으로 49%를 기록했다.

올해 1~11월 세계 선박 수주잔량은 9007만CGT로 집계됐다.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은 모두 2899만CGT를 기록했다.

올해 1~11월 주요 선박 종류별 발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1만2천TEU(20피트 컨테이너선 적재량단위)급 이상 컨테이너선이 478%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선박 건조가격을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1월 153.6포인트로 10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