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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부동산 매각 추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4-14 17: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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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매장의 일부 자산을 유동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에서 소유한 부동산 일부를 유동화하기로 결정하고 매각주간사로 SC제일은행을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 홈플러스 부동산 매각 추진  
▲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MBK파트너스는 매각 후 재임차(세일즈앤드리스백) 방식으로 홈플러스 매장의 자산을 현금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이 방식으로 5천억~7천억 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뒤 재임차는 기업에서 부동산이나 시설을 매각한 뒤 다시 빌려 그대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유한 자산을 매각해 현금을 얻을 수 있지만 임차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판매관리비 상승 등의 잠재위험성(리스크)도 생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 뒤 재임차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2년 동안 전체 1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홈플러스를 7조2천억 원에 인수하는 과정에서 4조3천억 원을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 돈을 추가로 빌리기 어렵다.

금융권 일각에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인수금융으로 빌린 차입금 가운데 일부를 갚기 위해 자산유동화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MBK파트너스는 인수금융 가운데 대부분의 금액을 5년 만기로 갚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조1천억 원 규모는 돈을 빌린 뒤 1년 후부터 6개월마다 분할상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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