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부회장으로 김종성 사장이 승진했다.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총괄은 삼성전자 출신 장성학 부사장이 영입됐다.
동원그룹이 2022년 대표이사급 인사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동원로엑스 대표를 맡던 김종성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동원그룹 물류사업 전반에 경영자문 역할을 맡게 됐다.
동원로엑스 신임 대표이사로는 물류 전문가인 박성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 총괄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출신 장성학 부사장이 영입됐다.
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제조·개발·영업 등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를 통해 2차전지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2차전지사업부문은 조점근 사장이 계속 맡아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원시스템즈의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이사인 서범원 전무와 최근 신설된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인 강동만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원시스템즈 민은홍 전무는 동원산업 경영총괄로 옮겼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로 전문성과 잠재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해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