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장기 성장동력원으로 삼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24일 박한샘 SK증권 연구원은 SK가스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의견을 내놓았다.
23일 SK가스 주가는 12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LPG에 치우친 사업구조의 중심을 LNG와 수소 등 친환경사업으로 옮기려 하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LNG, 수소 관련 투자는 LPG 이상의 실적 성장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 MOCLT와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LNG 복합터미널을 준비하고 있다.
SK가스는 2025년 LNG부문에서 현재 LPG에서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SK어드밴스드와 부생수소 및 LNG 직도입 등을 통한 수소사업 연계는 장기적 성장동력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LPG와 관련해 차량용 수요는 주춤하고 있지만 화학부문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최근 LPG 가격이 오르고 있는 점은 외형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국제 LPG 가격(CP)는 9월 톤당 665달러에서 11월 870달러까지 상승했다.
SK가스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6조6960억 원, 영업이익 12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1.8% 늘고 영업이익은 32.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