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자일리톨껌 홍보를 방탄소년단이 맡는다.
23일 롯데제과는 롯데 자일리톨껌의 광고모델로 세계적 스타 방탄소년단을 발탁해 만든 ‘롯데 자일리톨 X BTS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이미지가 새겨졌다. 용기 크기도 일반 자일리톨껌보다 2배가량 키웠다.
앞서 롯데제과는 일정 금액 이상의 제품을 사면 방탄소년단의 브로마이드 2종류를 증정하는 행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자일리톨은 당뇨병환자용을 거쳐 1970년대 초부터 치의학분야에 활용돼 오면서 충치 예방에 적합한 천연 감미료로 인정받았다.
롯데제과는 2000년 5월 알 형태의 자일리톨 코팅껌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치아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자일리톨껌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년 동안 자일리톨껌 매출은 연평균 1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일리톨껌은 자일리톨 성분 이외에도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후노란(해조 추출물)과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인산칼슘 등이 들어있어 치아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미국 공공 과학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이 2015년 1월20일 발표한 데 따르면 껌씹기가 치실을 사용하는 것만큼 입속 세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고 껌을 매일 10분씩 씹으면 충치와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롯데제과는 치아건강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관리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여러 공익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롯데제과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2013년부터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슬로건 아래 대표적 치아건강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전문 치과의료단체가 이동식 치과진료버스인 닥터자일리톨버스를 타고 월 1회 의료 소외지역을 찾아가 치과 진료서비스 등을 제공해주는 프로젝트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유형의 자일리톨껌을 개발하고 판촉활동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특히 국민 치아건강을 위한 공익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