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게임 ‘헌터스 어드벤쳐’를 출시하기 앞서 게임 지적재산권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먼저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헌터스 어드벤쳐의 인지도를 미리 높여 게임을 출시했을 때 초반부터 흥행몰이를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
|
|
▲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게임 '헌터스 어드벤쳐'의 정식출시에 앞서 애니메이션을 우선 내놓아 게임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헌터스 어드벤쳐’의 애니메이션을 14일부터 유튜브 공식채널과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방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헌터스 어드벤쳐 애니메이션은 총 26부작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에서 편당 시청회수가 2억 건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헌터스 어드벤쳐 애니메이션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헌터스 어드벤쳐’의 지적재산권으로 제작됐다.
애니메이션 홍보를 통해 게임이 출시되기 앞서 고객이 스토리와 등장 인물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런 전략으로 애니메이션 방영과 같은 시기에 시작하는 게임 사전예약 행사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PC온라인게임사업에 집중해 왔는데 올해부터 모바일게임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3월 초에 중국에 출시한 첫번째 모바일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이 기대 이상의 흥행성과를 내면서 엔씨소프트의 올해 사업에 대한 전망도 밝아졌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에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출시시장을 확대하고 헌터스 어드벤쳐의 유통사업(퍼블리싱)에 집중하면서 모바일게임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기 PC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으로 개발된 대작들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아 본격 흥행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주력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만든 ‘리니지온모바일’과 ‘리니지레드나이츠’를 비롯해 PC온라인게임 ‘아이온’에 기반해 개발한 ‘아이온 레기온즈’ 등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