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대출금리 24%에서 20%로 인하
저축은행에서 받은 대출 최고금리가 시기에 관계 없이 모두 20% 미만으로 낮아졌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21년 7월7일 시행되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조치를 기준시점 이전 대출까지 모두 소급적용한다고 2021년 6월20일 밝혔다.
관련법에 따라 2018년 11월1일 이후 체결되거나 갱신된 대출의 법정 최고금리는 기존 24%에서 20%로 낮아진다.
국내 저축은행들은 2018년 11월 이전에 실행된 대출에도 최고금리 인하를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대출을 받은 차주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2021년 7월7일부터 저축은행 대출금리가 모두 20% 미만으로 재조정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고금리 인하 소급적용을 통해 모두 58만2천 명의 차주가 2444억 원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식은 "자금이 꼭 필요한 시민에게 자금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중금리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오픈뱅킹 원활한 안착 위한 노력
박재식은 2021년 4월부터 저축은행에 도입된 오픈뱅킹 서비스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에서 다른 금융사에 있는 본인 계좌를 조회하고 출금·이체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21년 5월10일 'SB하나로인증'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했다.
SB하나로인증은 저축은행업계 공동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플러스'에서 한 번 등록한 생체인증정보를 통해 인증할 수 있는 금융권 최초의 비대면 실명확인 간소화서비스다.
저축은행중앙회는 SB하나로인증 전산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오픈뱅킹서비스 일정에 맞춰 2021년 4월29일 고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후 안정화기간을 거쳐 2021년 5월10일 본격 도입했다.
고객은 생체인증 하나로 저축은행중앙회 공동전상망에 가입된 67개 저축은행과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저축은행업계 통합앱 SB톡톡플러스앱을 내려받거나 앱을 통해 새로 예금·적금을 가입하면 후원금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고객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이끌어
박재식이 저축은행중앙회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기조 안착에 힘을 쏟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21년 6월22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CEO조찬세미나 및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재식과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주요 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재식은 “최근 세계는 기후변화나 코로나19 대유행 등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상황을 맞이하면서 가시화되지 않은 위험을 준비하는 일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기업경영도 계량적, 재무 위주의 전통적 경영방식으로 지속성장과 위험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업계도 ESG라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진영 원장은 저축은행의 ESG경영과 투자를 주제로 발표했다. 신 원장은 저축은행 특성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위해서 자금중개라는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또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 소통,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사전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이날 ESG경영 선언을 통해 국민신뢰 기반 경영,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경제 전환, 포용적 금융 실천, 소비자 신뢰 제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및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 등 5가지 과제를 발표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산하에 ESG경영위원회(가칭)을 설치하고 ESG경영 도입방안 제시, ESG 운영현황 분석, 관련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저축은행업계에 ESG경영이 조기정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저축은행업계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박재식은 국내 저축은행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주요 간편결제 및 송금서비스 사업자와 업무제휴를 맺고 저축은행업계에도 간편결제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2020년 9월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무제휴를 맺고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이용한 송금과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도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주요 간편결제 및 송금업체 3곳과 송금·결제서비스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이 회사 핀테크앱에서도 저축은행의 보통예금 계좌를 등록해 송금·결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박재식은 저축은행의 디지털뱅킹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서비스의 대규모 개편도 주도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19년 9월 하나의 모바일앱으로 저축은행 계좌 개설과 카드발급, 계좌이체와 간편인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B톡톡 플러스’를 출시했다.
그동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대출신청 등 서비스가 온라인상에서 분산돼 있어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SB톡톡 플러스에는 전국에서 60개가 넘는 저축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이용자가 다양한 저축은행의 예금상품 등을 비교하고 곧바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18년 하반기부터 통합 모바일앱 출시를 위해 1년 가까운 시간에 걸쳐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발해 왔다. 대부분의 개발작업은 박재식이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취임한 뒤 이뤄졌다.
박재식은 SB톡톡 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저축은행 통합 모바일앱을 토스나 카카오뱅크 등 주요 핀테크기업의 서비스와 맞설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놓으며 다양한 핀테크기업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 박재식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2020년 7월9일 손글씨로 쓴 응원문구를 들고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 |
△저축은행 이미지 개선 노력
박재식은 저축은행이 지닌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20년 8월부터 배우 김갑수씨를 모델로 한 광고 '항상 내 편'을 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들이 제공하는 상품과 'SB톡톡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저축은행에 적용됐던 TV광고시간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저축은행이 지닌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 개별 저축은행들도 속속 각자의 TV광고를 선보이며 친숙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저축은행 규모가 커지면서 전문경영진 체제로 전환하고 디지털을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결실을 내고 있지만 과거 부실사태나 일부 저축은행에 붙은 대부업 태생이란 꼬리표가 여전히 부정적 이미지를 낳고 있다.
저축은행 대표이사들도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20년 1월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결의문과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박재식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국회와 정책당국, 국민의 부정적 인식과 낮은 신뢰는 규제 개선과 영업에서 항상 문제”라며 “저축은행 자영업자 컨설팅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고 고객별 맞춤형 광고를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퍼뜨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으로 체질 효율화
박재식은 취임 이후 저축은행중앙회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체질 개선에 힘썼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019년 3월 본부와 부, 실과 팀 4단계로 이루어져있던 업무조직을 3단계로 축소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공보팀과 홍보팀 등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던 조직도 하나로 통합됐고 저축은행의 업무를 지원하는 업무조직도 더욱 강화됐다.
이 밖에 금융리스크팀과 IT서비스팀이 신설돼 저축은행의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술역량도 끌어올리기 위한 변화가 추진됐다.
평소 효율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박재식의 성향이 취임 저축은행중앙회장 뒤 처음 이뤄진 조직개편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재식은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규제 완화와 관련된 전담부서도 신설하고 저축은행과 관련된 금융당국 규제완화 가능성에 대비했다.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선출
2019년 1월10일 마감된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선거 후보등록에는 박재식을 비롯한 민간 및 정부출신 인사 총 7명이 지원서를 냈다.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조성권 전 예쓰저축은행 대표,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 한이헌 전 국회의원, 박재식,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등이다.
박재식은 회원사 투표로 이루어지는 저축은행중앙회장 선임에 도전한 뒤 1차 투표에서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와 맞섰고 2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얻어 2021년 1월21일 최종선출됐다.
△한국증권금융 지원업무와 사회공헌 강화
박재식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를 맡으며 국내 증권업계 발전에 힘썼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을 담보로 금융투자업자에 자금을 대출해 주거나 투자자 예탁금을 맡아 운용하는 업무 등을 담당한다.
박재식은 증권사의 유동성 확보 부담을 덜기 위해 자금지원 한도를 확대하는 등 한국금융증권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해왔다. 금융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관리시스템을 선진화하는 작업도 꾸준히 진행됐다.
증권사의 안정적 운영과 투자자 보호에 모두 집중하는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박재식은 증권업계와 상생을 중심 철학으로 앞세우며 증권회사가 안정적 사업기반을 갖춰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시장 참여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증권업계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상생 기조가 자리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증권금융의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한국증권금융은 박재식체제에서 회사 재산을 출연해 공익재단 ‘한국증권금융꿈나무재단’을 설립했고 박재식이 재단 이사장을 겸임하며 기부활동과 봉사활동 등을 추진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역할과 현황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법 제 25조에 의거해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거래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특별법인이다.
1973년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출범한 뒤 1975년 정부위탁권한과 함께 연합회로, 2002년 상호신용금고가 상호저축은행으로 전환되면서 중앙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급준비예탁금의 수입·운용등 저축은행의 경쟁력과 공신력을 지원하는 중앙은행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 저축은행이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 및 전산업무를 지원하고 대외홍보, 저축은행 임직원교육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11월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이 중앙회에 소속돼있으며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이들은 전국에 304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