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으로 전환 작업에 속도 내
박차훈은 비대면시대에 발맞춰 디지털금융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 8월 개인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의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개편했다.
주요 개편 사항은 △사용자환경 및 사용자경험 △고령층 특화서비스 △비대면 실명확인서비스 △지도기반 전용상품몰 △타임라인 등이다.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쉽고 이용하기 편하게 했고 단순 사용성 제고를 넘어 혁신적 이미지를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새마을금고는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 8월 고객지원센터 시스템을 고도화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기도 했다.
주센터 장애 발생 때 재해복구센터를 통한 무중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스템, 통신회선 등을 이중화했다. 일부 고객지원센터에만 적용된 재해복구시스템을 전제 고객지원센터로 확대했다.
새마을금고는 △디지털창구 및 태블릿시스템 구축 △빅데이터시스템 구축 △자동화기기 바이오인증시스템 구축 △기업뱅킹시스템 재구축 △기업스마트뱅킹 구축 △디지털 페이먼트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2021년 1월에는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꾸렸다.
디지털 전담반은 비대면 뱅킹채널의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개선 △고령자 특화서비스 개발 △비대면서비스 확대 △다양한 인증서비스 확대 △신기술/신서비스 등의 개발 등을 맡는다.
박차훈은 2021년 1월 신년사에서 “새마을금고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에 따라 금융과 IT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디지털창구 구축을 통한 종이서식의 디지털화로 창구업무를 간소화하고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공제 디지털플랫폼 구축도 강화해 디지털MG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차훈은 2019년 1월31일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MG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디지털금융을 강화하겠다고 선포했다.
박차훈은 “디지털금융이 보편화된 시점에 새마을금고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디지털금융으로 도약하는 새마을금고라는 슬로건을 내고 디지털금융부문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부문에 힘을 싣고자 조직도 개편했다.
전산정보부를 부서급에서 부문으로 격상하고 정보기술(IT)분야를 총괄하는 IT기획본부도 신설했다. 전자금융기구인 전자금융팀도 디지털금융본부로 확대개편했다.
디지털금융 역점 추진사업으로 △빅데이터 및 블록체인 등 디지털플랫폼 구축을 위한 종합컨설팅 구축 △통합 회원관리를 통한 단계별 빅데이터 구축 △블록체인기술 구현 △‘MG스마트뱅킹’ 고도화 및 모바일 통합플랫폼 구축 △자동화기기 바이오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선정했다.
△ESG경영 강화
박차훈은 사회적 책임이 기업평가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으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박차훈은 5조 원 수준의 ESG투자 규모를 10조 원 내외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ESG투자 관련 실무사항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ESG투자 실무협의회를 신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 5월 새마을금고의 창립기념일인 5월25일을 ‘MG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창립기념일을 지역상생의 날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 7월에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종이문서 없는 영업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인천과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모든 영업점으로 디지털창구를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박차훈은 “일선 영업점을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환경으로 전환해 종이서식을 관리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ESG경영에 동참하고 자 한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비전 2025 선포
박차훈은 2020년 11월에 변화와 혁신, 지역사회와 상생에 초점을 맞춘 '비전 2025'을 내놨다.
새마을금고는 2020년 11월23일 4차산업혁명시대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비전 2025’를 선포했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 100년! The Smart MG, 더 따뜻한 새마을금고’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새마을금고는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의 MG △혁신하는 디지털MG △지역사회와 행복한 MG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눠 12대 전략을 세우고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비금융사업 진출을 꾀하기로 했다.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제공하고 도시와 농촌의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금고의 상생경영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비대면시대에 맞는 금융환경을 구축한다.
태블릿 영업점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챗봇서비스 도입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강화한다.
새마을금고는 ‘그린뉴딜’사업을 확대하고 지역금고 회원 사이 문화격차를 줄이기 위해 메세나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메세나사업은 기업이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뜻한다.
새마을금고 모델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박차훈은 “자산 200조 원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운용자산이익률 높이기 위해 대체투자 확대 서둘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운용자산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재무적투자자로서 인수합병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 10월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티-웰투시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 두산의 모트롤BG(유압기기사업)를 인수하는 과정에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했다.
2020년 9월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꾸려 효성캐피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해 3월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사업 인수에도 참여했다.
8년 만에 블라인드펀드 투자를 재개한 것 역시 운용자산 이익률 제고 노력과 맞닿아 있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대상을 결정하지 않고 자금을 먼저 모은 뒤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미리 투자금을 확보해 놓기 때문에 적절한 투자처를 발굴하면 곧바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2년까지 7조 원 규모를 대체투자 분야에 위탁하기로 하고 수시출자 형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블라인드펀드 수시출자사업 위탁운용사로 5곳을 선정해 모두 1800억 원을 집행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에도 3천억 원 규모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08년 금융위기 때 블라인드 부동산펀드에 투자했다 손실을 본 뒤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권고에 따라 2012년부터 블라인드펀드 투자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2019년 말 종합감사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대체투자를 늘리라고 권고하고 블라인드펀드 투자를 허용했다.
△새마을금고 총자산 200조 원 시대 열어
새마을금고는 2020년 7월24일 기준으로 총자산 200조56억 원을 달성했다. 새마을금고가 문을 연 지 57년 만이다.
2012년 9월 말 총자산 100조 원을 넘어선 뒤 8년 만에 100조 원을 늘렸다.
박차훈이 회장에 오르기 전인 2017년 말 기준 새마을금고 총자산이 150조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장 취임 2년4개월 만에 총자산 50조 원을 늘린 셈이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경상남도에서 처음 시작됐다.
‘지역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토종 금융협동조합’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 2021년 6월 말 기준 고객 2111만 명, 점포 3238곳을 보유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오픈뱅킹 도입 앞두고 디지털금융 강화
박차훈은 제2금융권으로 오픈뱅킹서비스가 확대되는 데 대비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오픈뱅킹은 모바일금융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하나의 앱만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조회, 이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실제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과 저축은행도 2020년 12월 말 오픈뱅킹서비스를 시작했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2020년 5월 바이오인증, 간편이체 등을 담은 새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 ‘MG더뱅킹’을 내놨다.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주화면을 구성했다. 고령층을 위해 기본글자 크기를 기존 스마트뱅킹보다 2포인트 크게 설정했다.
간편 비밀번호 및 바이오(지문 및 얼굴 인식)를 통한 로그인 및 인증, 공인인증서 제출 최소화, 디지털 일회용 비밀번호(OTP)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증 편의성을 높였다.
휴대기기를 통한 ‘간편패스’ 기능을 통해 이체업무도 간소화했다.
간편패스는 간편 비밀번호(숫자 6자리)를 이용해 로그인, 이체, 출금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안매체, 공인인증서, 계좌비밀번호, 추가인증 없이 하루에 한 번 1천만 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이 밖에 이체확인증 및 거래내역, 통장사본을 이미지로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 6월 통합정보기술(IT)센터 구축 및 이전사업을 마무리했다.
박차훈은 통합정보기술센터를 새마을금고 디지털금융의 혁신을 이끌 허브로 꼽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7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통합정보기술센터를 세운 뒤 2019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약 16개월에 걸쳐 새 계정 시스템 구축, 단위 시스템 이전, 통합 단말서비스 고도화 등 3단계로 나눠 ‘새마을금고 신축 IT센터 이전 및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통합정보기술센터는 연면적 2만7926㎡로 사무동(9층)과 IT동(5층)으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무동과 정보기술(IT)동을 분리해 외부인이 정보기술동에 출입할 수 없도록 했다. 카드키, 생체인식, 고성능 CCTV 등 정보보호 시스템도 만들었다.
고효율 장비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력 이중화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365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MG손해보험 자본확충
박차훈은 2020년 4월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을 마무리했다.
2018년 5월18일 MG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로부터 ‘경영개선 권고’를 받은 지 약 2년 만이다.
MG손해보험은 2018년 1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이 보험업법상 최소 기준치 100%를 밑돌면서 경영개선 권고를 받았다.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박차훈은 MG손해보험 추가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013년 MG손해보험 인수를 주도했고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던 박차훈은 당시 MG손해보험 인수를 반대했다.
MG손해보험은 2018년 9월까지 지급여력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해 승인을 받았으나 계획을 이행하지 못해 같은 해 10월 ‘경영개선 요구’를 받았다.
MG손해보험은 새로 경영개선계획을 내놨으나 한 차례 승인을 거절당한 뒤 2019년 5월까지 24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하겠다는 계획안을 다시 제출해 승인받았다. 하지만 당시에도 계획을 이행하지 못했다.
2019년 6월 금융위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뒤 같은 해 8월 금융위에 경영개선 계획안을 제출했다.
2019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자본확충을 마무리한다는 조건으로 계획안을 승인받았다.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자베즈2호유한회사의 운용사를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바꾸는 대주주 변경 승인이 2020년 4월1일에 나왔고 4월16일 2천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이 마무리 됐다.
여기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300억 원, 우리은행 200억 원, 에큐온캐피탈 200억 원, 리치앤코 200억 원, 아주캐피탈 100억 원 등 지분투자와 우리은행을 통한 리파이낸싱(저금리로 재융자) 1천억 원 등이 포함됐다.
△미얀마, 우간다 등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시스템 전수
박차훈은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 금융시스템을 전파하고 있다.
박차훈은 2020년 신년사에서 “우간다,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금융 공적개발 원조(ODA)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 사업에서 금융교육 지원과 금융시스템 전파의 역할을 맡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와 우간다의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초청연수나 현지연수를 통해 새마을금고 운영방식과 저축의 필요성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교육을 받은 현지 공무원과 주민들의 주도로 새마을금고가 설립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개발도상국에 지점을 설립하는 방식이 아니라 금융시스템만 지원하고 현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세우도록 돕고 있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미얀마에는 31곳, 우간다에는 11곳의 새마을금고가 운영되고 있다.
미얀마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도 진행되고 있다.
미얀마에는 2017년 6월, 우간다에는 2018년 11월에 1호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박차훈은 2020년 6월 우간다개발공사와 우간다 내 유엔기구들이 공동주최한 ‘우간다 경제상황 관련 국민과의 대화 콘퍼런스’에 특별강연자로 참여했다.
미얀마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영방송 ‘MRTV(Myanmar Radio and Television)’는 2020년 7월 술레곤새마을금고의 소득증대사업을 우수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미얀마와 우간다 등에서 새마을금고모델이 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내면서 다른 개발도상국으로부터 교육 요청 등이 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미얀마와 우간다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 등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10월 라오스 농림부 공무원 및 마을지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새마을금융 운영방식 전수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으며 11월에는 캄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대사와 새마을금고 설립방안을 논의했다.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
박차훈은 새마을금고를 알리고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을 추진했다.
박차훈은 2019년 10월16일 이재순 경상남도 산청군수와 '새마을금고 역사관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에 기념전시관과 회원 교육 시설, 갤러리, 체험관 등을 짓는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5월25일 경남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서 ‘하둔마을금고’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에 권태선씨, 교도위원장에 권영국씨, 총무 및 회계에 오신영씨가 각각 선출됐다.
당시 하둔마을에는 약 55가구가 있었는데 주민 35~50명이 마을금고의 회원으로 등록했다.
현재 하둔마을 회관 앞에는 ‘새마을금고 발상지’임을 알리는 비석이 있다.
| ▲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019년 10월28일 해외겸용 체크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
△체크카드사업 시작 7년8개월 만에 해외겸용 체크카드 선보여
새마을금고는 2019년 10월 비자와 손잡고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 2종을 출시했다.
새마을금고는 2012년 3월부터 자체 체크카드사업을 진행해 왔지만 정부 규제에 막혀 해외겸용 체크카드를 내놓지 못했다.
정부가 2019년 5월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등을 개정해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외국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면서 새마을금고도 해외겸용 체크카드를 출시하게 됐다.
박차훈은 해외겸용 체크카드 출시를 취임 이후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기도 했다.
박차훈은 2020년 3월23일 취임 2주년 서면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말 해외겸용 체크카드를 출시해 2월 말 기준 4만4천 장의 실적을 내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내부통제 강화 위해 금고감독위원회 설치
박차훈은 2019년 3월15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금고감독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
13개 지역본부에서 분산해 운영하던 검사인력을 금고감독위원회로 통합했다. 체계적 검사와 감독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고감독위원회는 검사기획본부, 검사감독본부, 지역검사부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법에 따르면 금고감독위원회는 금고 검사, 회계감사, 임직원 제재 등 금고 감독 및 검사에 관한 업무를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오승원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초대 금고감독위원장으로 선임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오 위원장은 금감원에서 은행감독, 검사, 서민금융 등의 업무를 두루 거치며 상호금융기관 검사·감독업무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차훈은 오 위원장 취임식에서 “신임 금고감독위원장 취임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더욱 체계적으로 검사·감독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고질적 사고를 예방하고 새마을금고를 건전하게 육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협동조합 최초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획득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12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금융협동조합 가운데 처음으로 획득했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조직 안의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방지하고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2016년에 만들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ISO37001의 공식 인증기관인 KSR인증원으로부터 조직의 부패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으로 인증을 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8월부터 준법감시시스템 주관부서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부패 위험을 식별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인증절차를 준비해 왔다.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 강화를 위한 사회적 금융 확대
박차훈은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인 사회적 금융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은 박차훈이 회장에 오른 뒤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2018년 8월 시작돼 2021년 4기를 진행하고 있다.
MG희망나눔 소셜성장 지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프로그램 시작 이후 2년 동안 13억 원의 성장지원금을 지급하고 모두 25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했다.
지원성과도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 10월 피치마켓과 느린 학습자(발달장애인 등) 및 고령자,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을 위해 금융소개 영상을 제작했다.
2020년 9월 브로컬리컴퍼니는 상품화하기 어려워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화장품 4종을 개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취임
박차훈은 2018년 3월 제17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첫 비상임 회장으로 임기는 4년이다.
박차훈은 취임사에서 “주어진 4년 임기 동안 새마을금고의 미래를 준비하며 새마을금고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멋진 신기원을 열겠다”고 말했다.
박차훈은 김영재 가야동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경쟁 끝에 회장에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박차훈은 김 이사장과 결선투표에서 선거인수 348명 가운데 57.2%(199표)의 득표해 회장에 뽑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 선거에서 처음으로 회장 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했다. 중앙선관위는 2017년 12월부터 특별예방·단속팀을 두고 선거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선거에 박차훈과 김영재 이사장, 이계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박해도 대구대 지역평생교육학회 회장, 이순수 새마을금고중앙회 예금자보호준비금 관리위원, 김승재 의정부서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6명이 도전했다.
△2014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
박차훈은 2014년 1월 새마을금고중앙회장에 도전했지만 신종백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낙선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전은 박차훈과 신종백 당시 새마을금고중앙회장 2파전 양상으로 흘렀다.
박차훈은 1997년 동울산새마을금고의 제11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5선에 성공하면서 지역 금고회원들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었다.
그는 취임 당시 146억 원이던 동울산새마을금고 자본을 2017년 4600억 원으로 30배가량 확충해 전국 1위 금고에 올려놓는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0년 3월에 취임한 신종백 회장이 IMF 외환위기 이후 쌓였던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누적 결손을 털어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임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