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
오뚜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11일 오뚜기 안양 공장에서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한 자회사인 '오뚜기프렌즈'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 오뚜기 안양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 창립기념식이 11일 진행됐다. <오뚜기> |
오뚜기프렌즈는 오뚜기의 자회사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에 맞춰 설립됐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에 따르면 제도 요건에 맞춘 자회사는 장애인노동자 수를 모회사의 장애인 노동자 수에 포함하게 된다.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은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최종 채용된 20명의 장애인노동자들은 오뚜기의 기획제품을 포장하는 과정을 맡게 된다.
오뚜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 이름을 공모하고 장애인노동자 채용공고와 현장련 등의 준비를 거쳤다.
오뚜기는 앞서 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을 목적으로 하고 제도적 조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