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ESG 4대 경영전략’ 앞세워 수소 등 친환경사업 추진
GS에너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4대 경영전략을 제시하고 수소와 친환경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GS에너지 ‘ESG 4대 경영전략’은 △그린발전 포트폴리오 확장 △스마트 전력솔루션시장 선도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 △청정수소경제 인프라재편 선도다.
그린(친환경)발전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국내 대형 태양광 및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GS에너지는 2023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충남 당진에서 20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국내 해상풍력사업 기회도 탐색하고 있다.
2021년 6월에는 세계 2위 재생에너지기업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재생에너지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기술 개발기업인 미국 뉴스케일과도 투자계약을 맺으며 소형모듈원자로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스마트전력솔루션시장 선도를 위해 다수의 분산전원 등 잉여전력을 모아 수요자들과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며 필요한 곳에 전력을 공급하는 가상발전소(VPP)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순환자원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GS그룹 차원에서 추진되는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참여한다.
청정수소경제 인프라 재편을 주도하기 위해 2021년 10월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친환경 블루 암모니아 도입 실증 프로젝트(Pilot Project)’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GS에너지는 앞으로 아부다비에서 생산되는 블루 암모니아를 수입해 GS그룹 계열사 자체수요 및 암모니아 혼소발전 등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GS에너지는 또 수소 생산과 관련해 액화천연가스(LNG)를 개질(고온으로 변형)하고 이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해외 유전에 수출하는 등 친환경 블루수소 생산모델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허용수는 2021년 10월 인천시와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직접 참석해 해외 청정수소 도입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허용수의 이번 ‘ESG 4대 경영전략’은 GS그룹이 ‘디지털역량 강화와 친환경경영을 통한 미래성장’을 강조하면서 적극적 투자와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점과 이어져 있다고 평가된다.
△GS에너지 전기차시장 성장 발맞춰 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진출
GS에너지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에 진출했다.
GS에너지는 2021년 7월 전기차 충전소 전문기업인 지엔텔과 합작법인 지커넥트를 출범하며 전국 8천여 개 전기차 충전기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주거지 및 사무빌딩 등에 충전인프라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회사 GS칼텍스가 전국 2천여 개의 주유소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는 만큼 주거지 및 사무빌딩, 주유소까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GS에너지는 전기차배터리 서비스(BaaS) 사업모델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GS에너지는 2021년 6월 배터리 상태진단 및 평가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민테크, 자동차 경정비 전국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손자회사 GS엠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배터리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우선 전기차배터리를 대여하거나 교환해주는 사업을 시작으로 배터리 진단 및 수리, 정비까지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GS에너지는 전국 550여 개 경정비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GS엠비즈의 우수한 접근성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GS에너지는 전기차배터리서비스를 GS그룹 차원에서 신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GS그룹은 2021년 9월 포스코그룹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고 전기차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추출해 배터리 양극재 소재로 다시 공급하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그룹은 합작회사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GS에너지는 2021년 7월 미국 오클라호마주 육상유전 네하마광구 지분 10%를 모두 매각하며 9년 만에 미국 유전개발사업에서 철수했다.
GS에너지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전기차 관련 사업 등에 투자하는 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GS칼텍스 호조에 따른 실적 회복
GS에너지가 자회사 GS칼텍스 호조에 힘입어 2021년 상반기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GS에너지는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057억 원, 영업이익 8984억 원, 순이익 5834억 원을 거뒀다.
2020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76.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이는 주력 정유 계열사인 GS칼텍스의 실적 반등에 따른 것이다.
GS칼텍스는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1746억 원, 영업이익 1조118억 원, 순이익 5427억 원을 거뒀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GS에너지는 코로나19로 GS칼텍스 등 계열사들의 부진 탓에 2020년 실적 급감을 겪었다.
GS에너지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419억 원, 영업이익 3416억 원, 순손실 2387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매출은 31.8%, 영업이익은 74.5% 감소한 것이고 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GS에너지 LNG발전 세계로 뻗어가
허용수가 베트남 전력시장을 시작으로 에너지분야의 ‘글로벌 GS’ 추진에 나서고 있다.
GS에너지는 2021년 3월 베트남에서 3GW(기가와트)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자로 공식 선정됐다.
GS에너지는 2019년 11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인 비나캐비탈과 LNG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현지 발전사업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LNG 가치사슬에서 미드스트림(에너지사업에서 저장 및 운송단계)와 다운스트림(에너지를 활용한 사업 진행단계)에 걸친 사업역량을 베트남에서도 활용한다.
GS에너지는 베트남 프로젝트에 LNG를 자체 도입하고 저장설비를 함께 운영해 발전소를 운영하는 ‘가스 투 파워(Gas to Power)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GS에너지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동남아시아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글로벌 GS‘의 교두보로 꼽기도 했던 전략적 지역이다.
동남아시아의 전력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베트남은 2025년까지 전력 공급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GS에너지의 글로벌 사업기회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그룹의 화학사업 강화
허용수는 2019년 7월 합작사 롯데GS화학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 지분은 롯데케미칼이 51%를, GS에너지가 49%를 보유한다.
GS에너지와 롯데케미칼이 함께 8천억 원을 투자해 롯데케미칼 4공장 부지 안에 생산설비를 짓는 데도 합의했다.
신설법인은 2022년 상반기에 C4 유분을 원재료로 부타디엔(BD) 연 9만 톤, 3차부틸알콜(TBA) 7만 톤, 메틸3차부틸에테르(MTBE) 1만5천 톤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페놀유도체 생산설비도 함께 짓는다. 2023년 상반기부터 비스페놀A 연간 20만 톤, 페놀 35만 톤, 아세톤 22만 톤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GS화학은 연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 합작사 설립은 단순히 GS에너지 실적에 보탬이 된다는 점을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GS그룹은 화학사업을 GS칼텍스의 방향족 기초유분에만 의존했다. 화학사업의 추가 투자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그것도 GS칼텍스의 올레핀 복합분해설비 투자다.
롯데GS화학이 성공적으로 출범해 설비 신설까지 마무리하면 GS그룹에 GS칼텍스가 아닌 화학회사가 관계회사로 추가된다.
여기에 화학사업 포트폴리오도 더욱 다각화된다. 페놀유도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가운데 하나인 폴리카보네이트(PC)의 주요 원재료로 GS칼텍스가 생산하지 않는 고부가제품이다.
게다가 3차부틸알콜과 메틸3차부틸에테르는 고부가 정유제품을 만드는 데 쓰이는 첨가제의 일종이다.
허용수는 신설법인이 GS칼텍스의 정유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까지 염두에 두고 투자계획을 세운 것이다.
| ▲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세 번째)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왼쪽 네 번째)이 2021년 10월2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S에너지 > |
△GS에너지에서 LNG 가치사슬 구축에 힘써
허용수는 GS에너지에서 GS그룹의 'LNG 직도입-LNG터미널 운영-LNG를 활용한 전기 발전-생산한 전력의 판매'로 이어지는 LNG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을 이끌고 있다.
특히 보령LNG터미널이 가치사슬 구축의 핵심이 되고 있다.
보령LNG터미널은 GS에너지와 SKE&S가 50:50으로 합작해 설립한 LNG 직도입용 터미널로 현재 400만 톤의 저장탱크가 가동되고 있다.
발전사업자가 LNG를 직접 수입해서 발전용으로 쓰면 가스공사가 제시하는 평균요금보다 저렴하게 LNG를 들여올 수 있는데 보령LNG터미널이 바로 그 직도입용 터미널이다.
GS에너지는 보령LNG터미널에 200만 톤 규모의 저장탱크 증설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2019년 1월16일 GS에너지와 SKE&S가 250억 원씩 출자했으며 프로젝트 금융으로 4300억 원을 추가 조달했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도 보령LNG터미널의 증설에 주목해왔다.
허 명예회장은 2019년 9월 허용수, 정택근 GS 대표이사 부회장과 함께 보령LNG터미널을 직접 찾아 운영현황과 증설현장을 점검했다.
허 회장은 “보령LNG터미널이 그룹의 발전사업에 효율적 LNG 공급기반이 되고 있다”며 “그룹의 ‘민간발전 1위’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보령LNG터미널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허용수는 2018년 11월 실시된 GS그룹 2019년도 임원인사를 통해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허용수가 각종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GSEPS의 호실적을 이끌어 개별 사업회사의 경영능력을 보였으니 중간지주사인 GS에너지에서 지주사 경영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실제 GS에너지는 단순한 중간지주사를 넘어 GS그룹의 유통과 건설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추적 회사다.
GS에너지는 자회사로 GS나노텍, 인천종합에너지, GS에너지의 미국과 싱가포르 법인, 싱가포르 자원개발회사 GSE&P 등을 거느리고 있다.
그룹의 최고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와 민자발전회사 GS파워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으며 신평택발전과 청라에너지, 동두천드림파워 등의 발전회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GS파워뿐만 아니라 GSEPS, GSE&R 등 그룹의 모든 민자발전회사에 LNG를 공급하는 보령LNG터미널도 SKE&S와 50대50으로 지분을 나눠 들고 있다.
이 임원인사에서
허세홍 GS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허용수는 오너일가 3세의 막내이며
허세홍 사장은 오너일가 4세의 필두다.
△미국 전력시장 진출
허용수가 GS그룹의 민자발전 계열사 GSEPS 대표이사로 있는 동안 GSEPS는 국내 민자발전회사 최초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했다.
GSEPS는 2018년 8월 미래에셋대우,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과 공동으로 미국 뉴저지주 린든시에 위치한 972MW 용량의 린든 가스발전소 지분 10%를 약 12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펀드 아레스EIF매니지먼트와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가 보유한 린든 가스발전소 지분을 인수한 것이다. 린든 가스발전소 이사회의 정식 멤버에 참여할 수 있어 미국 전력산업과 전력시장을 놓고 지식을 축적할 것으로 기대됐다.
린든 가스발전소는 뉴욕시 전력의 약 13%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동부해안 지역에 위치한 정유기업 필립스66의 베이웨이 공장에도 전력과 증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사업기회 찾기
허용수는 GSEPS 대표이사 시절부터 아랍에미리트(UAE)와 접촉하며 중동에서 사업기회를 찾는 데 힘을 쏟았다.
2018년 1월 아랍에미리트의 행정과 원전사업, 해외투자 등을 총괄하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칼둔 청장은 입국 직후 서울 강남구 GS타워로 이동해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을 만났다. 이후 르메르디앙 서울호텔로 이동해 허용수와 식사를 함께한 사실이 알려졌다.
GS그룹 관계자는 “구체적 면담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비즈니스 차원에서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허용수는 2018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 순방에도 따라나섰다. 그는 문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3월25일 정삼회담을 연 뒤 마련된 공식 오찬에 참석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등 다른 재계 관계자 13명도 오찬에 초대를 받았다.
아랍에미리트는 아부다비에 에너지와 건설사업 등을 추진하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는데 이에 GS그룹 차원의 참여를 논의하기 위해 순방에 동행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는 허용수가 GS에너지 대표이사로 옮긴 뒤에도 계속됐다.
허용수는 2019년 2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 ADNOC(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총재를 직접 만나 유전개발,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원유정제, 주유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GS에너지는 2012년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와 함께 아랍에미리트의 광구탐사사업에 참여했으며 2015년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의 육상 유전 개발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이전부터 회사 차원의 관계가 있었다.
허용수는 GS에너지와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냈다.
2019년 9월8일 아랍에미리트의 할리바 유전에서 직접 생산한 머반(Murban)유의 첫 선적분 10만 배럴이 여수항으로 들어왔다.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컨소시엄을 만들어 참여한 유전 개발사업의 성과로 아랍에미리트 유전을 개발해 국내에 원유를 직도입한 첫 사례다.
이 직도입은 호르무즈해협 외곽에 위치한 푸자이라 항구를 통해 원유를 들여오는 것으로 해협 봉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다.
호르무즈해협은 글로벌 원유 물동량의 3분의 1가량이 지나는 곳인데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봉쇄 가능성이 계속 나온다. 해협 봉쇄가 현실화하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바라본다.
△GSEPS 실적 호조를 지휘
허용수는 GSEPS의 실적 호조를 지휘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발판으로 다음 성장동력까지 마련했다.
GSEPS는 2018년 5월 GS건설에 당진바이오매스 2호기 증설설비 공사를 발주했다. 당진바이오매스 2호기 증설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2982억 원으로 GSEPS는 외부조달 1789억 원, 내부현금 1193억 원으로 자금을 대기로 했다.
GSEPS는 2018년 10월에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모두 1500억 원어치 발행했다. 이 가운데 500억 원이 바이오매스 2호기 건설대금으로 사용됐다. 나머지 1천억 원은 신한은행 기업어음(BLCP) 상환자금으로 쓰였다.
허용수가 2016년 말 GSEPS 대표이사에 오른 뒤 GSEPS의 실적은 크게 늘었다.
GSEPS는 2017년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8828억 원, 영업이익 1135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매출은 47.4%, 영업이익은 47% 늘어났다.
GSEPS는 청정연료인 LNG와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문재인 정부가 석탄화력발전의 비중을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GSEPS가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SEPS는 2018년 상반기에 매출 5556억 원, 영업이익 772억 원을 냈다. 2017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1.6%, 영업이익은 18.6% 증가했다.
허용수는 GSEPS의 실적 개선을 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GS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GS그룹 경영수업
허용수는 GS그룹의 방계그룹인 승산그룹에서 일하다가 GS그룹이 LG그룹과 분리한 뒤 2006년 말에 GS홀딩스로 자리를 옮겼다.
사촌경영으로 유명한 GS그룹이 허용수의 경영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해석됐다.
허용수는 GS홀딩스 사업지원담당 상무, GS 사업지원팀장 등을 지내며 증권과 인수합병, 발전사업, 자원개발 등 다양한 업무를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GS그룹의 여러 발전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는 GS에너지의 부사장을 지내며 경영전략 수립에도 관여했다.
허용수는 2016년 GSEPS 대표이사로 선임돼 본격적으로 회사경영의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수입차 딜러사업
허용수는 LG그룹과 GS그룹이 계열 분리를 추진하던 2003년 센트럴모터스라는 회사를 설립해 경기 분당에서 토요타 렉서스 딜러사업을 벌였다.
자본금 80억 원 규모로 설립된 센트럴모터스는 2004년 5월 연면적 1500평 규모의 전시장인 ‘렉서스갤러리’를 완공하고 6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허용수는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센트럴모터스를 토요타의 9개 딜러사 가운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허용수는 2005년 12월까지 센트럴모터스 이사를 맡아 사업을 챙겼다. 이후에도 계속 센트럴모터스 사업에 관여하다가 2006년 말 사촌 형인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부름을 받고 GS홀딩스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