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3%대 하락, 미국 원유재고 늘고 바이든도 증산 계속 압박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11-04 08:2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3% 이상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 증가가 원유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유가 3%대 하락, 미국 원유재고 늘고 바이든도 증산 계속 압박
▲ 4일 국제유가는 3% 이상 하락했다.

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63%(3.05달러) 떨어진 배럴당 80.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10월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2년 1월물 브렌트유도 3.22%(2.73달러) 하락한 배럴당 8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유재고량이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며 “이와 함께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모임(OPEC+)의 회의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증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도 유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가 발표한 10월 마지막 주 미국 원유재고는 직전 주와 비교해 329만 배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인 150만 배럴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OPEC+의 회의도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바이든 대통령도 증산과 관련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7년 내 최고 수준에 이르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연일 원유 추가 증산을 요청하고 있다.

OPEC+는 4일 정례회의에서 12월 원유 감산량을 결정한다. 11월까지는 기존 합의대로 하루 40만 배럴 증산이 적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