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소속 아이돌그룹 NCT 등이 성장하고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국내에서 콘서트가 재개되면 흥행할 것으로 예상됐다.
▲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겸 총괄프로듀서. |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7만8천 원에서 9만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성장한 NCT의 흥행력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수익에 기여할 것이다”며 “EXO의 컴백, 신인 에스파의 성장으로 2022년에도 올해 실적을 뛰어넘는 추세를 이어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국내 아티스트의 콘서트가 재개돼 지난 2년 동안 개최되지 못한 이연수요에 힘입어 흥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키이스트 등 자회사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키이스트는 4분기 JTBC 드라마 ‘구경이’, ‘한사람만’의 편성이 예정됐고 직접 콘서트를 기획하고 개최하는 구조의 콘서트 모델은 SM JAPAN 및 드림메이커의 실적 개선도 이끌 것이다”고 바라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996억 원, 영업이익 73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1036.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