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인테리어사업 호조로 3분기에 매출은 늘었으나 대형매장 투자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한샘은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37억5700만 원, 영업이익 226억8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6.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 줄어든 것이다.
한샘 관계자는 "3분기는 가구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데다 올해 대형매장 투자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4분기부터는 인테리어 브랜드인 '리하우스'사업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율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3분기에는 리모델링사업부문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올해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리모델링사업부문은 6%,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 사업부문은 2.6% 각각 늘었다. 가구 및 생활용품의 매출은 1% 줄었다.
특히 핵심 브랜드 ‘리하우스’사업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11.2%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