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주 유류세 인하를 발표한다.

올 겨울을 날 동안 유류세를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홍 부총리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유류세 인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 부총리는 정 의원이 유류세 인하와 물가상승률에 관해 묻자 “유류세를 어느 정도 인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물가 안정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류세 인하) 검토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다음주 정도에 발표할 수 있을 것 같고 (유류세 인하 기간은) 겨울을 넘어가는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인하와 관련해서는 “(유류세 인하와) 같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같이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유류세 인하와 LNG 할당관세 인하는 모두 시행령 개정사안이다. 국무회의 통과 등 절차를 거쳐 정부가 추진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