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10-21 18: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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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차전지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2차전지테마 ETF'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2차전지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20일 종가 기준 타이거 2차전지테마 ETF 순자산은 1조1272억 원이다. 올해에만 순자산이 7387억 원 증가했다.
국내에 상장된 2차전지테마 ETF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타이거 2차전지테마 ETF는 국내 2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에 투자한다.
2차전지테마는 글로벌 전기차시장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로 꼽힌다.
타이거 2차전지테마 ETF는 'WISE 2차전지테마' 지수를 추종한다.
WISE 2차전지테마 지수는 증권사 리포트 키워드 분석을 활용해 종목을 선정한다. 2차전지 생산, 원료 생산, 장비 제조에 해당하는 종목이 지수 산출에 포함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 상무는 "2차전지, 반도체 등 혁신 성장 테마를 향한 투자자 관심이 높다"며 "미래에셋은 꾸준히 새로운 테마를 발굴하고 상품화함으로써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