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엔켐 코스닥 상장 추진, 오정강 "글로벌 전기차 전해액 제조사로 성장"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10-15 16:0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켐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전기차배터리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은 15일 기업공개 추진과 관련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계획을 밝혔다.
 
엔켐 코스닥 상장 추진, 오정강 "글로벌 전기차 전해액 제조사로 성장"
▲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가운데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해액은 2차전지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이온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2차전지 시장의 발달에 따라 엔켐도 성장세를 이어왔다. 

엔켐은 세계 전해액 제조회사 가운데 매출증가율(2013년 ~2020년 기준 연평균 83.2%)에서 1위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중국 CATL이 엔켐의 주요 고객회사다.

엔켐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에 전해액 생산량의 80~90%를 납품하고 나머지를 중국 CATL에 납품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오정강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엔켐은 글로벌 미래 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서 국내외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전해액 제조사로 성장하겠다”며 “한국 배터리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엔켐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226만2625주로 공모가는 3만~3만5천 원, 전체 공모금액은 678억~792억 원이다.

엔켐은 10월15일부터 18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월 초 코스닥에 상장된다.

대표 상장주관은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