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화성, 에코캡 등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기업 '리비안(RIVIAN)' 인사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하면서 관련주들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오전 11시37분 기준 대원화성 주가는 전날보다 21.44%(1130원) 뛴 6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대원화성은 리비안 자동차에 들어가는 친환경시트를 생산해 리비안 관련주로 분류됐다.
에코캡 주가는 전날보다 5.41%(600원) 오른 1만1700원에, 우신시스템 주가는 0.68%(50원) 더해진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캡은 2020년부터 리비안에 전기차배터리부품인 와이어링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다.
우신시스템은 자동차설비 전문업체로 리비안에 전기차배터리설비를 공급한다.
7일 매일경제는 리비안의 실무진이 자체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 소재·부품·장비업체들과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에코캡, 대원화성, 우신시스템 주가는 7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오르고 있다.
리비안은 2019년 아마존이 7억 달러를 투자해 만든 전기차회사로 테슬라의 라이벌로 꼽힌다.
8월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리비안 관련 국내기업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