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가 한우를 소재로 웹툰을 제작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2021년 흰소의 해를 맞아 한우를 소재로 한 웹툰 ‘소소한 이야기’를 제작했다고 8일 밝혔다.
▲ 한우 웹툰 '소소한 이야기'. <농협경제지주> |
웹툰 소소한 이야기는 총 8화로 제작됐다. 카카오페이지 웹툰을 통해 10월6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1회씩 공개된다.
이 작품은 주인공 ‘선우’와 ‘축신’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 한우와 관련된 각종 문화와 설화를 체험하는 이야기다.
소소한 이야기 1화 ‘의로운 소’는 자신을 돌봐준 이웃집 할머니의 영정사진을 혀로 핥으며 죽음을 슬퍼하다 죽은 소의 이야기로 1993년 경북 상주에서 있었던 실화를 근거로 제작됐다.
이 밖에도 맹사성이 어미 소를 그리는 송아지의 마음을 예시로 이성계를 설득한 이야기, 한국인이 생각하는 유토피아 ‘우복동’, 소가 된 천계의 왕자가 깨달음을 얻는 ‘천년우애’, 올림픽 양궁과 한우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농협경제지주는 웹툰으로 제작된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어 각종 교육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웹툰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기성세대에게는 한우문화의 소환하고 요즘 세대에게는 한우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우문화와 그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