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자폐성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열리는 마라톤에 참가한다.
하나은행은 ‘사랑, 하나, 오티즘(Autism, 자폐성 장애) 레이스’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 하나은행은 ‘사랑, 하나, 오티즘(Autism, 자폐성 장애) 레이스’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은 “장애 인식 개선 및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랑, 하나, 오티즘 레이스’는 자폐성장애 관련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을 향한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진행하는 마라톤 캠페인이다. 세계 자폐인의 날(4월2일)을 기념하기 위해 4.2km 이상을 걷거나 뛴 뒤 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은 2020년부터 2년째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임직원 및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일하는 임직원들도 직접 동참하기로 했다.
참가비는 임직원들이 스스로 정하기로 했고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모두 기부된다. 이 돈은 자폐성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 훈련 사업비 등으로 쓰인다.
하나은행 ESG기획섹션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폐성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을 향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ESG경영에 힘쓰고 있다. 이번 캠페인 말고도 △미혼부모 지원 △지역사회 기부금제도 운영 △코로나19 피해지원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