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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Who Is ?]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 사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  2021-09-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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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 사장.

◆ 생애

권순황은 LG전자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태양광모듈,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B2B사업을 전담하는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사장이다.

투명 올레드(OLED), 마이크로LED, 로봇을 비롯한 신사업을 기반으로 기업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58년 10월13일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태어났다. 

서라벌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한 뒤 캐나다 법인장, 호주 법인장, BS사업본부장, 인도 법인장, ID사업부장을 거쳤다.

LG전자에 B2B사업본부가 신설되면서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B2B사업본부는 BS사업본부로 이름을 바꾸며 조직이 커졌다.

국제적 시야가 넓고 판매, 마케팅, 경영관리 등 사업전반에 걸쳐 현장경험이 풍부하다.

◆ 경영활동의 공과

△BS사업본부 실적 정체, 코로나19 영향
권순황이 이끌고 있는 LG전자 BS사업본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정체되고 있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6조75억 원, 영업이익 4578억 원을 거뒀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매출은 회복된 반면 수익성이 저조했다. 2020년 상반기에 견줘 매출은 17.7% 늘어난 3조7784억 원을 거뒀으나 영업이익은 26.7% 줄어든 1917억 원에 그쳤다.

LG전자는 2021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요 부품 가격과 물류비가 인상돼 BS사업본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들어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공급부족이 심각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면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돼 시장 수요가 줄어들기도 했다.

LG전자는 “B2B사업은 경기 재개에 따른 주요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B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LG전자 BS사업본부 실적.
△서비스로봇사업 확대
권순황은 서비스로봇사업을 LG전자의 주력사업으로 키워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CEO 직속 로봇사업 전담조직 로봇사업센터를 BS사업본부로 이전했다.

이후 LG전자는 2020년 12월 새로운 로봇인 ‘LG 클로이 살균봇’을 공개했다. 클로이 살균봇은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면서 자외선램프로 세균을 제거한다. 2021년 미국 정식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7월 실내외 통합배송로봇을 국제로봇학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검증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로봇과 스마트빌딩을 연계하는 방안도 본궤도에 올랐다. LG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로봇과 스마트빌딩 솔루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LG전자 클로이 배송로봇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오르내릴 수 있다. 아파트단지, 오피스빌딩, 병원 등에서 로봇 배송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황은 2021년 8월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며 "로봇, 사이니지, 홈·빌딩 솔루션 등 사업영역에서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간에서 가치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건물 에너지관리를 신사업으로 내세워
권순황은 건물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9월 경기도 판교에 미래주택 ‘LG씽큐홈’을 꾸몄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저장장치에 전력을 저장하도록 했다. 

주택에는 또 에너지의 생산과 사용 및 저장현황을 실시간 관리하는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집안 스마트거울이나 모바일기기를 통해 에너지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LG씽큐홈은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자립률 100%를 달성했다는 뜻이다.

LG전자는 이보다 앞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적용된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을 2019년 완공했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효율적 에너지 관리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 보일러 등 열원 설비 정보와 온도, 습도, 미세먼지 등 실내외 정보를 종합해 설비를 최적화한다.

△첨단 기술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경쟁력 키워
권순황은 마이크로LED,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등 첨단 디스플레이를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에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12월 도어 솔루션기업 아사아블로이와 협업해 투명 올레드 자동문 상용화에 착수했다.

또 2020년 6월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2020 커넥티드’에서 터치 필름을 내장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액정디스플레이(LCD) 등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얇고 화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도 비교적 쉽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가 고객과 상호작용이 중요한 매장, 박물관, 공항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도 B2B시장에 내놨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매우 작은 LED소자를 이어붙여 디스플레이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2018년 8월 독일 가전전시회 ‘IFA2018’에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이크로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작은 발광 다이오드(LED) 소자를 말한다. 

이후 2020년 1월 미국 가전·IT전시회 ‘CES2020’에서 4K 화질을 갖춘 145인치형 마이크로LED 사이니지를 내놨다. 2020년 9월에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브랜드 ‘LG매그니트(MAGNIT)’를 출범하고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 출시했다.

LG매그니트는 가로 600mm, 세로 337.5mm, 두께 44.9mm 크기의 캐비닛(LED사이니지 기본 단위)을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로 만들 수 있다. 케이블 없이 설치가 가능해 설치가 쉽고 제품 뒷면이 깔끔하다는 장점도 있다.

항공기에도 LG전자 사이니지가 탑재될 여지가 있다. LG전자는 2019년 5월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그룹의 자회사 루프트한자테크닉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항공기 기내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뷰서치에 따르면 세계 사이니지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3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저장장치 공략 속도
권순황은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발전시설, 건축물 등에 주로 쓰인다.

LG전자는 미국 하와이 주정부에 상업용 ESS를 공급한다고 2021년 3월 밝혔다. 하와이 주정부 산하 연구소인 하와이자연에너지연구기구(NELHA)에 투입된다. LG전자가 미국 주정부에 상업용 ESS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2021년 2월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단일 현장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완료했다. 

이 밖에 한국전력공사 신계룡 변전소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 한국철강 창원공장 피크 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 환영철강 당진 공장 피크 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 경주풍력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등 국내 주요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한 바 있다.

LG전자는 해외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저변이 넓어지면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7월부터 독일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신제품을 출시한 뒤 다른 유럽 국가들로도 공급을 늘리고 있다. 2019년부터는 미국에도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KDB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시장 규모는 2020년 20.6GWh에서 2025년 93.0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35조 원 수준의 시장이 형성된다고 내다봤다.

△태양광모듈 다양화로 경쟁력 높여
권순황은 LG전자 태양광모듈 제품군을 확대하고 성능을 개선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4월 태양광모듈 신제품 ‘네온H’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발전효율이 21.2%에 이른다. 또 셀을 나눠 사용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손실을 최소화한다.

LG전자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은 건물 외벽에 부착돼 발전하는 제품을 말한다. 기존 태양광모듈과 달리 건물 외장재를 대체할 수도 있다.

앞서 LG전자가 2020년 9월 경기도 판교에 조성한 미래 주택 LG씽큐홈에도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지붕에 장착해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카루프’를 2019년 내놓기도 했다. 

LG전자 솔라 카루프는 현대자동차가 2019년 7월 출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가 자동차에 솔라 카루프를 탑재한 첫 사례다.

이 밖에 전기차모델을 위한 솔라 카루프도 2020년 신규개발됐다.

△LG전자 B2B사업본부장 올라
권순황은 LG전자에서 신설된 B2B사업본부에 첫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7년 11월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권순황이 사장으로 승진해 새로 만들어진 B2B사업본부를 맡았다. 권순황은 2015년 11월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에 올랐는데 2년 만에 사장에 승진했다.

B2B사업본부의 전신인 BS사업본부의 본부장을 역임했던 경험, 여러 해외 법인장을 맡았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BS사업본부를 운영했지만 2010년 각 사업본부에서 B2B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체했다. 

이후 B2B사업에 다시 집중하려는 목적으로 2017년 B2B사업본부를 신설했다. LG전자 B2B부문, ID(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 등이 통합됐다.

B2B사업본부는 2018년 12월 BS사업본부로 이름을 바꾸면서 더욱 확대됐다. HE사업본부 산하의 IT사업부, 소재/생산기술원 산하의 CEM(화학·전자재료)사업부, 솔라연구소 등이 BS사업본부로 이관됐다.

또 글로벌 B2B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지역대표 산하에 고객사 담당조직 ‘BS지역사업담당’이 새로 만들어졌다.

2020년 연말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CEO 직속 로봇사업 전담조직 로봇사업센터가 BS사업본부로 옮겨지기도 했다.

△해외 법인장 역임하며 LG전자 사업영역 넓혀
권순황은 여러 국가에서 LG전자 해외법인장을 맡았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캐나다 법인장을 지냈고 2009년 호주 법인장으로 일했다.

이후 잠시 BS사업본부장을 역임하다 BS사업본부가 해체된 뒤 2010년 서남아지역 대표 겸 인도제판 법인장을 맡았다. 2012년부터는 인도법인장이 됐다.

특히 인도에서 LG전자의 첫 해외 정수기 출시 등을 주도하며 사업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15년 11월 권순황의 부사장 승진을 발표하며 “권순황은 인도 법인장 재임 때 판매역량 강화, 손익구조 개선활동 등으로 인도 지역 매출 증가 및 LG브랜드 강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 사장(왼쪽)이 2021년 8월20일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 LG전자 >
권순황은 B2B사업에서 ‘올포원(All for One)’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약해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비전을 대표하는 공간이 LG전자의 미래주택 LG씽큐홈이다. LG씽큐홈에서는 생활가전을 비롯한 내부 기기, 보안장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태양광모듈 등에 관한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돼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한다.

LG전자는 이미 병원, 상업시설, 기업, 교육, 문화, 주거·숙박 등 여러 업종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LG씽큐홈을 대표사례로 삼아 솔루션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권순황은 코로나19로 성장세가 둔화한 BS사업본부 실적을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지고 있다.

마이크로LED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저변을 넓히는 한편 그동안 성장이 더뎠던 국내 에너지저장장치사업에 다시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은 2017년 8월부터 잇달아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 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LG전자 등 에너지저장장치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로봇사업 등 신사업을 정착시키는 일도 권순황의 과제 중 하나다.

LG전자 로봇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서비스에 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B2B고객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 사장(오른쪽)이 2020년 5월29일 유경하 이화여대의료원장과 미래지향적 병원 구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화여대의료원>
권순황은 판매, 마케팅, 경영관리에서 풍부한 경험과 사업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오래 근무해 국제적으로 시야가 넓고 기업 사이 거래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업에 관한 집념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북미시장을 개척할 당시 옛 금성사(골드스타)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주요 유통사들을 직접 찾아다녔다고 한다.

인도 법인장으로 일하면서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손익구조를 개선해 인도 지역 매출 성장 및 LG 브랜드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기도 한다. 구 회장은 회장에 오르기 전인 2017년 말부터 2018년 5월까지, 권순황이 본부장을 맡고 있던 LG전자 B2B사업본부에서 ID사업부장으로 일했다.

구 회장은 2018년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사이니지 전시회에 참석해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권순황은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LG전자 미등기임원 가운데 유일한 1950년대 출생이다. 재직기간도 37년에 이르러 가장 오래 LG전자에 몸담은 임원으로 꼽힌다.

안동 권씨다.

◆ 사건사고

◆ 경력
▲ 권순황 LG전자 인도법인장 전무가 2013년 4월 인도 현지에서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1984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했다.

2002년 LG전자 캐나다 법인장 부장을 지냈다.

2004년 상무로 승진했다.

2006년 LG전자 북미지역본부 DA브랜드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전무에 올라 호주 법인장으로 일했다.

2010년 BS사업본부장에 올랐다. 연말 서남아대표 겸 인도제판 법인장이 됐다.

2012년 인도 법인장을 맡았다.

2015년 ID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B2B사업본부장에 오르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 대표(전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를 포함해 3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와 사이에 두 자녀를 뒀다고 한다.

◆ 상훈

◆ 기타

2021년 6월30일 기준 LG전자 보통주 304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1년 9월15일 종가 기준 4억3200만 원에 이른다.

◆ 어록
▲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 전무(왼쪽)와 스티브 구겐하이머 마이크로소프트 OEM담당 부사장이 2010년 9월30일 가상화 솔루션 공동개발 및 마케팅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로봇, 사이니지, 홈·빌딩 솔루션 등 사업영역에서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간에서 가치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겠다." (2021/08/20,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며)

“에너지시장 변화에 맞춰 고효율 태양광모듈, 전기차터리 관련사업 등 에너지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다.” (2021/07/21, LG전자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항공여행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8/10/23, 독일 루프트한자와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시스템 개발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으며)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이 LG LED사이니지를 통해 감동적인 경기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17/11/23, 스페인 마드리드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홈구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 설치를 알리며)

“올레드 사이니지,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 혁신적 제품으로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하겠다.” (2017/06/15,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에 참가해)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차별적 솔루션을 바탕으로 B2B 분야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겠다.” (2016/07/03,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2016호텔산업기술박람회’에서 호텔 전용 올레드TV를 소개하며)

“압도적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전달하겠다.” (2015/11/25, 서울 남산타워에 올레드 디스플레이 조형물 설치를 알리며)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사업들을 가져와 다른 나라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 기업이 성장하기에 알맞은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 (2015/07/19, 인도 매체 더힌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LG전자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들로 인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정수기사업에서도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이어가겠다.” (2014/07/06, 인도에서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인도시장에서 구축한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를 활용해 정수기 등 헬스케어사업을 본격화하겠다. 헬스케어사업을 아시아, 중앙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다.” (2011/04/13, 인도에서 해외 첫 정수기 출시를 알리며)

“LG전자의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디오 콘퍼런스 솔루션시장에 진출해 비즈니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 디자인, 사용성 등을 강조한 혁신적 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 (2010/06/10,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2010’에 참가해)

"글로벌 리세션 이후 B2B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올해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솔루션 제품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고하게 구축할 것이다." (2010/02/03, 유럽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2010’에 참가해)

"2006년 53.3%였던 호주 LG브랜드의 비보조인지도가 지난해 62.5%로 높아지는 등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불황일수록 마케팅 투자를 강화해 LG전자 휴대폰의 젊고 역동적 이미지를 강화하겠다." (2009/03/03,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파도타기 선수권대회 후원을 밝히며)

“미국의 전국 유통망들을 처음 뚫을 때 참 고생을 많이 했다. 처음 베스트바이 유통망을 개척하기 위해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를 찾았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당시 영하 20도를 밑돌던 강추위가 닥쳤던 때다.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20여 대씩 싣고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베스트바이 관계자들을 쫓아다녔다. 처음엔 만나주려고 하지도 않았다. 지금은 당시와 비교하면 ‘칙사 대접’을 받는 셈이다. 골드스타의 싸구려 이미지를 완전히 극복했다.” (2006/08/14,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 경영활동의 공과

△BS사업본부 실적 정체, 코로나19 영향
권순황이 이끌고 있는 LG전자 BS사업본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이 정체되고 있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6조75억 원, 영업이익 4578억 원을 거뒀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8%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매출은 회복된 반면 수익성이 저조했다. 2020년 상반기에 견줘 매출은 17.7% 늘어난 3조7784억 원을 거뒀으나 영업이익은 26.7% 줄어든 1917억 원에 그쳤다.

LG전자는 2021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주요 부품 가격과 물류비가 인상돼 BS사업본부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들어 코로나19로 세계적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공급부족이 심각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면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돼 시장 수요가 줄어들기도 했다.

LG전자는 “B2B사업은 경기 재개에 따른 주요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BS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LG전자 BS사업본부 실적.
△서비스로봇사업 확대
권순황은 서비스로봇사업을 LG전자의 주력사업으로 키워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CEO 직속 로봇사업 전담조직 로봇사업센터를 BS사업본부로 이전했다.

이후 LG전자는 2020년 12월 새로운 로봇인 ‘LG 클로이 살균봇’을 공개했다. 클로이 살균봇은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면서 자외선램프로 세균을 제거한다. 2021년 미국 정식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7월 실내외 통합배송로봇을 국제로봇학회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검증을 거쳐 2021년 말부터 시범운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로봇과 스마트빌딩을 연계하는 방안도 본궤도에 올랐다. LG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손잡고 로봇과 스마트빌딩 솔루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LG전자 클로이 배송로봇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을 오르내릴 수 있다. 아파트단지, 오피스빌딩, 병원 등에서 로봇 배송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순황은 2021년 8월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며 "로봇, 사이니지, 홈·빌딩 솔루션 등 사업영역에서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간에서 가치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건물 에너지관리를 신사업으로 내세워
권순황은 건물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9월 경기도 판교에 미래주택 ‘LG씽큐홈’을 꾸몄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저장장치에 전력을 저장하도록 했다. 

주택에는 또 에너지의 생산과 사용 및 저장현황을 실시간 관리하는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집안 스마트거울이나 모바일기기를 통해 에너지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LG씽큐홈은 2020년 12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자립률 100%를 달성했다는 뜻이다.

LG전자는 이보다 앞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이 적용된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을 2019년 완공했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은 효율적 에너지 관리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 보일러 등 열원 설비 정보와 온도, 습도, 미세먼지 등 실내외 정보를 종합해 설비를 최적화한다.

△첨단 기술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경쟁력 키워
권순황은 마이크로LED,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 등 첨단 디스플레이를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에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2020년 12월 도어 솔루션기업 아사아블로이와 협업해 투명 올레드 자동문 상용화에 착수했다.

또 2020년 6월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2020 커넥티드’에서 터치 필름을 내장한 투명 올레드 터치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액정디스플레이(LCD) 등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얇고 화질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도 비교적 쉽다. 

LG전자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가 고객과 상호작용이 중요한 매장, 박물관, 공항 등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도 B2B시장에 내놨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매우 작은 LED소자를 이어붙여 디스플레이 형태로 만든 것을 말한다. 

LG전자는 2018년 8월 독일 가전전시회 ‘IFA2018’에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이크로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작은 발광 다이오드(LED) 소자를 말한다. 

이후 2020년 1월 미국 가전·IT전시회 ‘CES2020’에서 4K 화질을 갖춘 145인치형 마이크로LED 사이니지를 내놨다. 2020년 9월에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브랜드 ‘LG매그니트(MAGNIT)’를 출범하고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시장에 출시했다.

LG매그니트는 가로 600mm, 세로 337.5mm, 두께 44.9mm 크기의 캐비닛(LED사이니지 기본 단위)을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기만 하면 원하는 크기로 만들 수 있다. 케이블 없이 설치가 가능해 설치가 쉽고 제품 뒷면이 깔끔하다는 장점도 있다.

항공기에도 LG전자 사이니지가 탑재될 여지가 있다. LG전자는 2019년 5월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그룹의 자회사 루프트한자테크닉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항공기 기내시스템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그랜드뷰서치에 따르면 세계 사이니지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3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저장장치 공략 속도
권순황은 상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발전시설, 건축물 등에 주로 쓰인다.

LG전자는 미국 하와이 주정부에 상업용 ESS를 공급한다고 2021년 3월 밝혔다. 하와이 주정부 산하 연구소인 하와이자연에너지연구기구(NELHA)에 투입된다. LG전자가 미국 주정부에 상업용 ESS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2021년 2월에는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안좌스마트팜앤쏠라시티’에 단일 현장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을 완료했다. 

이 밖에 한국전력공사 신계룡 변전소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 한국철강 창원공장 피크 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 환영철강 당진 공장 피크 저감용 에너지저장장치, 경주풍력 신재생 연계 에너지저장장치 등 국내 주요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한 바 있다.

LG전자는 해외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저변이 넓어지면서 에너지저장장치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7월부터 독일에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신제품을 출시한 뒤 다른 유럽 국가들로도 공급을 늘리고 있다. 2019년부터는 미국에도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KDB미래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시장 규모는 2020년 20.6GWh에서 2025년 93.0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35조 원 수준의 시장이 형성된다고 내다봤다.

△태양광모듈 다양화로 경쟁력 높여
권순황은 LG전자 태양광모듈 제품군을 확대하고 성능을 개선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 4월 태양광모듈 신제품 ‘네온H’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발전효율이 21.2%에 이른다. 또 셀을 나눠 사용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손실을 최소화한다.

LG전자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BIPV)의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은 건물 외벽에 부착돼 발전하는 제품을 말한다. 기존 태양광모듈과 달리 건물 외장재를 대체할 수도 있다.

앞서 LG전자가 2020년 9월 경기도 판교에 조성한 미래 주택 LG씽큐홈에도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지붕에 장착해 태양광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카루프’를 2019년 내놓기도 했다. 

LG전자 솔라 카루프는 현대자동차가 2019년 7월 출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가 자동차에 솔라 카루프를 탑재한 첫 사례다.

이 밖에 전기차모델을 위한 솔라 카루프도 2020년 신규개발됐다.

△LG전자 B2B사업본부장 올라
권순황은 LG전자에서 신설된 B2B사업본부에 첫 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7년 11월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권순황이 사장으로 승진해 새로 만들어진 B2B사업본부를 맡았다. 권순황은 2015년 11월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에 올랐는데 2년 만에 사장에 승진했다.

B2B사업본부의 전신인 BS사업본부의 본부장을 역임했던 경험, 여러 해외 법인장을 맡았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BS사업본부를 운영했지만 2010년 각 사업본부에서 B2B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해체했다. 

이후 B2B사업에 다시 집중하려는 목적으로 2017년 B2B사업본부를 신설했다. LG전자 B2B부문, ID(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사업부, 에너지사업센터 등이 통합됐다.

B2B사업본부는 2018년 12월 BS사업본부로 이름을 바꾸면서 더욱 확대됐다. HE사업본부 산하의 IT사업부, 소재/생산기술원 산하의 CEM(화학·전자재료)사업부, 솔라연구소 등이 BS사업본부로 이관됐다.

또 글로벌 B2B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유럽,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지역대표 산하에 고객사 담당조직 ‘BS지역사업담당’이 새로 만들어졌다.

2020년 연말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CEO 직속 로봇사업 전담조직 로봇사업센터가 BS사업본부로 옮겨지기도 했다.

△해외 법인장 역임하며 LG전자 사업영역 넓혀
권순황은 여러 국가에서 LG전자 해외법인장을 맡았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캐나다 법인장을 지냈고 2009년 호주 법인장으로 일했다.

이후 잠시 BS사업본부장을 역임하다 BS사업본부가 해체된 뒤 2010년 서남아지역 대표 겸 인도제판 법인장을 맡았다. 2012년부터는 인도법인장이 됐다.

특히 인도에서 LG전자의 첫 해외 정수기 출시 등을 주도하며 사업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15년 11월 권순황의 부사장 승진을 발표하며 “권순황은 인도 법인장 재임 때 판매역량 강화, 손익구조 개선활동 등으로 인도 지역 매출 증가 및 LG브랜드 강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 비전과 과제
▲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 사장(왼쪽)이 2021년 8월20일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협약서를 함께 들어보이고 있다. < LG전자 >
권순황은 B2B사업에서 ‘올포원(All for One)’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약해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비전을 대표하는 공간이 LG전자의 미래주택 LG씽큐홈이다. LG씽큐홈에서는 생활가전을 비롯한 내부 기기, 보안장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태양광모듈 등에 관한 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돼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한다.

LG전자는 이미 병원, 상업시설, 기업, 교육, 문화, 주거·숙박 등 여러 업종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LG씽큐홈을 대표사례로 삼아 솔루션사업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권순황은 코로나19로 성장세가 둔화한 BS사업본부 실적을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지고 있다.

마이크로LED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저변을 넓히는 한편 그동안 성장이 더뎠던 국내 에너지저장장치사업에 다시 힘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은 2017년 8월부터 잇달아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 화재사고 뒤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의 그린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LG전자 등 에너지저장장치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비스로봇사업 등 신사업을 정착시키는 일도 권순황의 과제 중 하나다.

LG전자 로봇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서비스에 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B2B고객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평가
▲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 사장(오른쪽)이 2020년 5월29일 유경하 이화여대의료원장과 미래지향적 병원 구축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화여대의료원>
권순황은 판매, 마케팅, 경영관리에서 풍부한 경험과 사업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 오래 근무해 국제적으로 시야가 넓고 기업 사이 거래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업에 관한 집념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북미시장을 개척할 당시 옛 금성사(골드스타)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주요 유통사들을 직접 찾아다녔다고 한다.

인도 법인장으로 일하면서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손익구조를 개선해 인도 지역 매출 성장 및 LG 브랜드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기도 한다. 구 회장은 회장에 오르기 전인 2017년 말부터 2018년 5월까지, 권순황이 본부장을 맡고 있던 LG전자 B2B사업본부에서 ID사업부장으로 일했다.

구 회장은 2018년 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사이니지 전시회에 참석해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신제품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권순황은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LG전자 미등기임원 가운데 유일한 1950년대 출생이다. 재직기간도 37년에 이르러 가장 오래 LG전자에 몸담은 임원으로 꼽힌다.

안동 권씨다.

◆ 사건사고


◆ 경력
▲ 권순황 LG전자 인도법인장 전무가 2013년 4월 인도 현지에서 냉장고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1984년 금성사(현 LG전자)에 입사했다.

2002년 LG전자 캐나다 법인장 부장을 지냈다.

2004년 상무로 승진했다.

2006년 LG전자 북미지역본부 DA브랜드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전무에 올라 호주 법인장으로 일했다.

2010년 BS사업본부장에 올랐다. 연말 서남아대표 겸 인도제판 법인장이 됐다.

2012년 인도 법인장을 맡았다.

2015년 ID사업부장으로 선임됐다.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8년 B2B사업본부장에 오르며 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7년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에 입학해 학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권순우 한국자영업연구원 대표(전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를 포함해 3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와 사이에 두 자녀를 뒀다고 한다.

◆ 상훈

◆ 기타

2021년 6월30일 기준 LG전자 보통주 304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1년 9월15일 종가 기준 4억3200만 원에 이른다.


◆ 어록
▲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 전무(왼쪽)와 스티브 구겐하이머 마이크로소프트 OEM담당 부사장이 2010년 9월30일 가상화 솔루션 공동개발 및 마케팅 협력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로봇, 사이니지, 홈·빌딩 솔루션 등 사업영역에서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간에서 가치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고객들에게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겠다." (2021/08/20,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 및 스마트빌딩 솔루션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며)

“에너지시장 변화에 맞춰 고효율 태양광모듈, 전기차터리 관련사업 등 에너지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다.” (2021/07/21, LG전자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항공여행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8/10/23, 독일 루프트한자와 항공기 객실 내 전자기기시스템 개발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으며)

“경기장을 찾는 많은 팬들이 LG LED사이니지를 통해 감동적인 경기 순간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17/11/23, 스페인 마드리드 축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홈구장에 초대형 LED 전광판 설치를 알리며)

“올레드 사이니지,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 혁신적 제품으로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하겠다.” (2017/06/15,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7’에 참가해)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과 차별적 솔루션을 바탕으로 B2B 분야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이어가겠다.” (2016/07/03,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2016호텔산업기술박람회’에서 호텔 전용 올레드TV를 소개하며)

“압도적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으로 상상하지 못했던 디스플레이의 가치를 전달하겠다.” (2015/11/25, 서울 남산타워에 올레드 디스플레이 조형물 설치를 알리며)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사업들을 가져와 다른 나라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야 한다. 기업이 성장하기에 알맞은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 (2015/07/19, 인도 매체 더힌두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LG전자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들로 인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정수기사업에서도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지위를 이어가겠다.” (2014/07/06, 인도에서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인도시장에서 구축한 프리미엄 가전 이미지를 활용해 정수기 등 헬스케어사업을 본격화하겠다. 헬스케어사업을 아시아, 중앙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다.” (2011/04/13, 인도에서 해외 첫 정수기 출시를 알리며)

“LG전자의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비디오 콘퍼런스 솔루션시장에 진출해 비즈니스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 디자인, 사용성 등을 강조한 혁신적 제품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 (2010/06/10,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2010’에 참가해)

"글로벌 리세션 이후 B2B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 BS사업본부는 올해 고객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연구개발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친환경 솔루션 제품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고하게 구축할 것이다." (2010/02/03, 유럽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2010’에 참가해)

"2006년 53.3%였던 호주 LG브랜드의 비보조인지도가 지난해 62.5%로 높아지는 등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불황일수록 마케팅 투자를 강화해 LG전자 휴대폰의 젊고 역동적 이미지를 강화하겠다." (2009/03/03,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파도타기 선수권대회 후원을 밝히며)

“미국의 전국 유통망들을 처음 뚫을 때 참 고생을 많이 했다. 처음 베스트바이 유통망을 개척하기 위해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를 찾았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당시 영하 20도를 밑돌던 강추위가 닥쳤던 때다.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20여 대씩 싣고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베스트바이 관계자들을 쫓아다녔다. 처음엔 만나주려고 하지도 않았다. 지금은 당시와 비교하면 ‘칙사 대접’을 받는 셈이다. 골드스타의 싸구려 이미지를 완전히 극복했다.” (2006/08/14,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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